아가 강해(34) 아 4:12절 주님을 위한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 > 설교와칼럼

아가 강해(34) 아 4:12절

주님을 위한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

아 4: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지난 주 아가 강해를 통해 제사장과 선지자와 왕의 기름부음을 베푸는 신부는 혀 밑에 저장된 꿀과 젖이 있기 때문에 입술의 말이 꿀방울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주님을 증거 하기에 주님과 이웃에게 달콤함과 기쁨을 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영적 청년의 단계에 이른 신부의 의복인 몸의 행실은 사망권세를 가진 사탄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향기와 같이 모든 이들에게 풍긴다고 했는데 기억하십니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심같이 교회 카페를 통해 강해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듣는다면 귀로 듣는 믿음에서 마음으로 믿는 믿음으로 성장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시온의 성도 여러분! ‘결혼도 격이 맞아야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는 것같이 주님과의 결혼도 격이 맞아야합니다. 그런데 피조물과 창조주가 어떻게 격이 맞을 수 있습니까?

특히 죄를 범한 사람 편에서는 도저히 창조주와 격이 맞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을 대신하여 죽어주시고 부활하심으로 먼저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의롭다함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임하셔서 죽었던 영을 살리심으로 성령님과 교통하고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부활한 영안에 채우므로 격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 묵상과 기도, 순종을 통해 제사장의 기름부음, 선지자의 기름부음, 왕의 기름부음을 채우는 것이며 가득 채워져 흘러넘치는, 베푸는 영적 청년의 단계가 될 때 비로소 신부로서 격을 갖추는 것입니다.

아무리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해도 영적 갓난아이하고는 결혼 할 수 없습니다. 애굽에서 어린양을 먹는 성도하고는, 성전 뜰에서 번제단과 물두멍에 참여하는 성도하고는, 육체에 속한 크리스챤하고는 결혼 할 수 없습니다. 영적 자녀하고도 결혼할 수 없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는 성도 하고는, 성소에서 떡상과 정금 등대와 분향단에 참여하는 성도하고는, 혼에 속한 크리스챤하고는 결혼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영적 청년 더 나아가 영적 아비하고 결혼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가나안에서 젖과 꿀을 먹는, 지성소에서 언약궤에 참여하는, 영에 속한 크리스챤입니다. 주님과 결혼하기를 원한다면 주님과 격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격을 맞추는 노력 없이 주님과의 결혼을 꿈꾼다면, 휴거를 꿈꾼다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결혼하기를 원한다면 자기를 깨끗하게 하십시오! 요일 3:2,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주님과 결혼하기를 원한다면 자기를 거룩하게 하십시오!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주님과 결혼하기를 원한다면 죄와 상관없이 사십시오!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이런 신부의 모습이 오늘 본문입니다. 아 4:12“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영적 청년의 단계에 이르면 악한 것을 말하거나 악한 것을 듣거나 악한 것을 보지도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악한 것에 대하여 벙어리가 되고, 귀머거리가 되고, 소경이 된다면 악한 것을 생각지도 않는 사랑을 이루게 됩니다. 이 모습이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 되는 것입니다. 잠근 동산은 주님만을 위하기에, 주님만이 취하실 수 있도록 마음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신부는 영적 청년의 단계로 그리스도의 3가지 직임인 제사장, 선지자, 왕의 기름부음이 차고 넘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영적 청년의 단계에 이른 신부에게 위협을 느끼는 사탄에게 공격을 받고 성령 충만, 말씀 충만을 빼앗길 수 있기에 잠근 동산, 곧 마음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주님 외에 어떠한 것도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기 마음을 지키고 계십니까?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으로 마음을 잠그고 계십니까?

잠언 4:23에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심같이 영적 청년의 단계에 이른 신부의 마음에는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이 거하십니다.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으로 마음을 지키면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유지하는 것이고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으로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마음의 요소인 심사와 심정과 심지 곧 마음의 생각과 마음의 감정과 마음의 의지를 통해 역사하는 사탄을 막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잠근 동산입니다. 외부로부터 어떠한 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할 때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직 영적 청년의 단계는 악한 자와 싸워 완전히 이기는 수준인 영적 아비의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에 자칫하면 잠근 동산 곧 마음을 지키지 못해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수시로 빼앗길 수 있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다고 작은 죄, 작은 생각, 작은 실수 하나가 특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빼앗는 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영적 청년의 단계까지 성장했다가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빼앗기고 사망의 근원인 악령 충만과 비진리 충만으로 악을 행하면서 사는 목사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 잠근 동산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가 2:15절에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하심 같이 여러분 동산에, 여러분 마음에 생명의 근원인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을 빼앗는 작은 여우들을 찾아내어 다 죽이시기 바랍니다.

아 4:12“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우물’이나 ‘샘’은 성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즉 이것들은 부부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휴식과 만족의 요소들입니다. 이처럼 신부는 주님의 만족과 쉼을 위해 덮은 우물과 봉한 샘이 되어야 합니다. 잠 5:15~18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신부는 주님에 대하여는 항상 열린 우물과 샘이 되어야 하지만 주님 외에 다른 대상에 대하여는 덮은 우물과 봉한 샘이 되어야합니다. 음탕한 고멜을 아내로 둔 호세아의 심정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이라고 하셨습니다. 호 3: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찌라도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 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 내가 은 열 다섯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저를 사고 저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신부의 자격 중에 하나는 신랑에 대한 정조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덮은 우물과 봉한 샘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에 대하여 덮은 우물과 봉한 샘이 되고 계십니까? 오직 주님에 대하여는 강한 개방성을 가지며 다른 대상에 대하여는 강한 폐쇄성을 가지고 계십니까? 항상 기뻐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주님의 영에 대해 자신을 개방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자신을 폐쇄하고 계십니까?

‘항상 기뻐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주님의 영에 대해 항상 기뻐함으로 반응하는 것이 자신을 개방하므로 주님을 만족케 하는 것이고 항상 기뻐하지 않는 것이 자신을 폐쇄하므로 주님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항상 기뻐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주님의 영에 대해 자신을 폐쇄하므로 항상 기뻐하지 않는 것은 ‘항상 기뻐하지 말라’는 사탄에 대하여 자신을 개방하므로 사탄을 만족케 하고 주님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불평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주님의 영에 대해 자신을 개방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자신을 폐쇄하고 계십니까? ‘불평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주님의 영에 대해 불평하지 않음으로 반응하는 것이 자신을 개방하므로 주님을 만족케 하는 것이고 불평하는 것이 자신을 폐쇄하므로 주님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불평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주님의 영에 대해 자신을 폐쇄하므로 불평하는 것은 ‘불평하라’는 사탄에 대하여 자신을 개방하므로 사탄을 만족케 하고 주님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대하여 자신을 개방하므로 그 말씀에 순종으로 반응하는 것이 주님을 만족케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대하여 자신을 폐쇄하므로 그 말씀에 불순종으로 반응하는 것이 사탄에 대하여 자신을 개방하므로 사탄을 만족케 하고 주님을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내가 남편인 자신보다 다른 대상을 사랑한다면 더구나 음행을 한다면 그 아내와 어떻게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을 갈망하는 아내와 어떻게 함께 여생을 보내겠습니까? 헤어지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일일 것입니다.

신부단장하고 계시는 시온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신랑이신 주님 외에 다른 대상에 대해서는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이 되어야하고 주님에 대해서는 열린 동산, 열린 우물, 열린 샘이 되어야합니다. 신랑이 취하기 쉬운 신부가 되십시오! 아내는 언제나 취하기 쉬워야 합니다. 다른 대상에 대해서는 강한 정조를 가져야 하지만 남편에게는 최대한 취하기 쉽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진정한 정조란 다른 대상에 대한 강한 폐쇄성과 더불어 남편에 대한 적극적인 개방성을 가리킵니다.

어떤 신부는 신랑과 다른 대상에 대하여 강한 폐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도 못 들어오고, 사탄의 말도 못 들어오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도 불순종하고 사탄의 말에도 불순종하는 중립적인 위치, 미지근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떤 신부는 신랑과 다른 대상에 대하여 강한 개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도 들어오고, 사탄의 말도 들어오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도 순종하고 사탄의 말에도 순종하는 중립적인 위치, 미지근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러분은 뜨겁든지 차갑든지 하시기 바랍니다. 죽도 밥도 안 된 상태는 신부의 자격을 갖출 수 없습니다. 주님 외에 다른 대상 곧 사탄과 죄와 육체와 세상에 대해서는 특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대해서는 강한 폐쇄성인 잠근 동산과 덮은 우물과 봉한 샘이 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대해서는 열린 동산, 열린 우물, 열린 샘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