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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예수 그리스의 마음을 품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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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1-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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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26)

예수 그리스의 마음을 품는 비결

 

사도영성 홍항표 목사.jpg

2. 기도 훈련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입니다. 기도의 근본 동기는 사람의 눈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로 향한 것이어야만 하는 신앙생활의 핵심이요 영혼의 호흡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바쁜 와중에서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고,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의 방법과 자세에 대하여서도 그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형으로 간결과 진실함에 완전한 표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아버지, ‘하늘에 계신 분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아버지는 친밀한 사이를 나타내며, ‘하늘에 계신은 존경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이 부를 수 있는 독점적인 특권입니다(1:12-13; 8:14-17). 이 말에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친밀한 관계가 나타나 있으며, 성도는 바라고 소원하는 것을 아뢰기 위해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그리고 스스럼없이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6)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과 경외, 겸손과 인내의 경건한 자세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31:19) 기도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 나라에 펴는 것이라기보다는 주기도문에서 가르쳐 주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주기도문을 외어서 사용하고 있으나 이 기도문이 지닌 참된 의미를 간과한 채 잘못된 기도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성도간의 대화이자 영적 교제입니다. 따라서 기도에는 영원을 사모하는 기도자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참된 가치는 위엣 것’ (3:2), 즉 하나님 나라와 관계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도에는 하나님 앞에서의 숨김없는 자기 고백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거짓은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방해합니다. 오직 진실한 인격과 언어만이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성도의 영적 무장에 있어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필요한 모든 영적 자원을 풍성하게 해주는 열쇠입니다. 흔히 기도를 하나님과의 영적 통로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를 가능케 합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은 통로요, 기도하는 골방은 능력의 산실입니다. 따라서 예수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라면 늘 기도해야 합니다(살전 5:17; 7:7-8; 4:2-3).

 

기도는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신앙 생활의 장식품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도에게 있어서 호흡과도 같은 영적 생명의 유지에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며, 교회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필수 과정입니다. 무슨 일이든 충분한 기도 없이는 실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일지라도 기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한다면 초대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금 우리 시대에 재현시킬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아 들어라는 말로 시작되는 쉐마’(15:37-41)를 아침과 저녁에 암송하면서 일정한 형식에 따른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의미를 깊이 상고하기보다는 하나의 형식적 절차로서 해치워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당에서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 외출 중이면 길가에서도 두 손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도록 한 채 머리를 숙이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경 어느 곳에도 공적인 기도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드리는 개인적인 기도뿐만 아니라 바리새인과 세리들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정죄하신 것은 다름 아닌 과시하기 위한 기도외식적인 기도를 꾸짖으신 것입니다. 이는 기도가 하나님과 기도자와의 긴밀하고도 순결한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1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다니엘의 기도는 우리에게 능력 있는 기도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으로 간구했기 때문에 그 믿음대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구할 바를 아뢰고서도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6-7).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 가운데서 그가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심 그 이론에 따른 묵상을 믿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분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확신 가운데 기도하고 있습니까?

 

끈질김과 인내의 기도는 신앙과 열심으로 드려지는 기도가 지닌 명백한 특성입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항상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질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까지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베드로가 감옥에서 풀려날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항상 기도하고낙망하지 말 것’(18:1-8)이라고 말씀하시고, 몸소 밤을 지새우면서까지 기도하심으로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내 생활에 도입하는 통로입니다. 따라서 기도하면 안 될 일이 없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원수를 만난다 하더라도 기도하면 물리치는 역사가 일어나고 태산 같은 어려운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기도하면 홍해가 갈라지듯이, 여리고 성이 무너지듯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빌립보 옥중에 갇혀있던 바울은 일어나 기도하고 찬미함으로 하늘 보좌가 열리고 땅이 움직이며, 옥문이 열리고, 문을 지키던 간수의 마음까지 열리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16:19-34; 50:15).

 

성도의 축복된 삶, 승리의 삶의 비결은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 그 요건입니다. 즉 하나님 뜻과 섭리를 깨닫고 그 안에서 행하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입니다.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주어집니다. 응답이란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과 뜻을 성도에게 알려주시는 은혜입니다. 기도하는 성도가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된다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 생각과 정욕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가운데 행하기에 오류나, 범죄나, 시행착오 없이 순조롭고, 승리의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처럼 성도가 하나님께 사랑받고 인정받는 존재임을 입증하는 사실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오직 의인의 기도에만 응답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생활을 통한 성도의 영적 확신은 영적 성장의 귀중한 기반이며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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