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605- 평강이 너희에게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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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5-10 12:23본문
목사코너-605-
평강이 너희에게 있으라
(요 20:18-23)
유대인들에게 죽임당했다가 다시 살아나신 주님은 공생애 3년간 가장 심혈을 기울여 세운 제자들을 제일 먼저 만나셨고 가장 극적인 이 만남의 순간에 제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 너희인 열명의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왜요? 주님을 잡아다가 잔인하게 죽인 유대인들이니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의 제자들인 자신들도 역시 죽이려고 잡으러 오리라는 공포입니다. 이들은 이미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는 것과 친히 제자들에게 전달하는 말씀까지 전해 들었지만 그 주님 부활을 의심하며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부활하신 주님이 닫힌 문과 두꺼운 벽을 그대로 쓱 통과하여 자신들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깜짝 놀란 이들에게 주님은 자기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십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종전의 두려움과 공포는 다 사라져 버렸고 너무나도 기뻐했습니다. 왜요? 마귀의 죽이는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봤으니 이 부활을 믿었고, 더욱이 자신들도 아무리 유대인들이 붙잡아 죽인다고 하여도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나리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입니다. 즉 부활하신 주님 안에 거하게 된 그들이므로 이제부터는 죽음이 없이 영원히 산자로 살게 된 것을 믿은 것이요, 이것이 곧 주님이 그들에게 주신 평강입니다. 우리들도 똑같이 이 평강을 받았습니다. 본문 21절에 주님은 또 다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있으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라고 하십니다.
그럼 이 두 번째는 무슨 평강일까요? 이는 아버지께서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이평강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성육신하여 오신 후 공생애 사역하시는 내내 얼마나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으셨나요? 그런 고통 속에서도 주님은 요 15:11 ‘나의 기쁨을 너희에게 주노라.’ 하신 것처럼 주님은 기쁨과 평강으로 충만하셨습니다. 어찌 그런 고통 속에서 기뻐하셨을까요? 이는 자신의 이 고난의 사역으로 인해 아버지의 뜻이 이뤄진 것으로 기쁘고, 또 자기 백성들의 구원이 이뤄지므로 기쁘시고, 또한 주님의 이 고난으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께서 주실 영광을 인해서 기뻐하셨습니다.
히 12:2 하반절에서 주님은 자기 앞에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히셨느니라. 바로 이 즐거움과 평강을 가지셨던 주님이 이를 제자들에게 똑같이 주시어서 제자들도 사역하는데 이 기쁨과 평강으로 일하게 하심입니다. 그리고 ‘또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해질 것이라’ 고 하십니다. 즉 제자들을 성령 충만함을 주시어 일하게 하십니다. 우리도 이 두 평강을 받았고, 성령도 받았습니다. 마침내 제자들처럼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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