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한국교회는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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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7-20 15:36본문
“한국교회는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우리가 섬기는 창조주 여호와는 공의와 정의를 이루어 가시지만, 또한 용서와 긍휼과 자비가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도 아낌없이 주신 분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요 3장16절). 그러나 때로는 엄하게 훈육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지 아니하시고 심한 매질로 벌을 내리실 때가 계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진노하셨을 때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너무 악하고 더러운 우리 죄를 주님 앞에서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떠나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여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들으시고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의 땅을 고쳐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하나님이 원치 아니하시는 우상숭배와 온갖 음행과 악행을 저질러 하나님의 진노하심 가운데 마침내 멸망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에 대해 애타는 마음으로 절규하며 다음과 같이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 22장30-31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친구처럼 그와 대화하시면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실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아니 10명만 있어도 용서해 주시겠냐고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주님의 용서를 청합니다(창 18장).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열 명이 없어 마침내 멸망 당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가족만 건져내시어 안전지대로 옮겨주십니다.
아담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불순종의 죄를 지어 온 인류를 죄와 사망의 운명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또한 단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온 인류가 구원의 복을 누리게 된 것처럼 오늘 우리도 나라와 민족의 죄를 위해 주님 앞에 엎드리는 한 사람이 되어 우리의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말씀들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이 나라 민족 가운데 택함 받아 세워졌지만, 오늘 교계 안에서 일부 목회자들의 타락상이 도를 넘어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이 복을 주신 아름다운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야 하는 영적 파수꾼의 가장 높은 보루인,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앞에 거룩하고 흠 없이 서야 할 우리 목회자들의 안일과 타락상을 하나님이 오늘도 보고 계십니다.
한 사람의 의인이 성을 지켜내고 나라 민족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마음에 흠과 점이 없이 깨끗한 자들이 나라와 민족의 죄를 대신해 엎드려 겸손히 회개하고 바로 서면 주님이 우리 민족의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습니다. 동족인 북한 땅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숭배가 만연할지라도, 대한민국에 동성애와 마약 등의 범죄가 창궐할지라도 하나님은 오늘도 주님 앞에 겸손히 끓어 엎드린 주의 종들과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잘 아는 성경의 내용들입니다.
이처럼 교회공동체와 나라 민족을 살려야 할 사명을 가진 자들이 타락하여 음란의 죄를 저지릅니다. 수 많은 성도들과 국민들이 보는 유트브 영상에서 그처럼 열렬하게 부르짖는 저들이 그 뒷 생활은 부끄러워 입에 담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런 우리를 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애타고 참담하시겠습니까?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어찌 이런 악들을 저지를 수 있습니까?
주님이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너희는 스스로 낮추어 내 앞에 와서 기도하라. 그 마음에 악독과 탐욕을 버리고 거룩한 자가 되라. 국가기도자들이 마음에 탐심이 가득하고 그 탐심 때문에 중보자로써의 본연의 임무는 저버리고 명예와 권력과 부를 탐하여 타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여호와를 찾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중보기도를 올리려면 먼저 마음 안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거룩하게 성전에서 두 손 들어 기도하고 자기들은 세리와 창기들과 같지 않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를 주님이 들으셨다면 왜 이스라엘 민족은 멸망 당했겠습니까? 에스겔 선지자가 애타게 외쳤던 것처럼 그 많은, 거룩한 삶을 산다는 자들 중에 주님이 원하시는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섬겼던 국가 기도자들의 모임이라는 모 단체는, 날마다 모여서 금식하고 기도했지만 오히려 주님께 책망을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 기도를 받겠느냐?그들의 마음에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하니 내가 어찌 이런 기도를 받겠느냐?”. 국가 기도를 한다는 단체들과 교회들에 진심으로 권면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깨끗하여 우리들의 기도가 온전히 주님께 드려진다면 어찌하여 교회는 변하지 못하며 나라와 민족의 일은 어찌하여 점점 더 절망적입니까?
그 이유와 까닭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를, 그 이유를 오늘의 말씀에서 찾아보기를 국가 중보기도를 하시는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권면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주님이 들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로 예수님처럼 내 생각과 내 뜻을 버리고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십니까? 어떤 성도가 기도하기를“주님. 이렇게 이렇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저는 이 기도를 듣다가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를 슬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도조차도 주님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어“주님.저 성도의 기도도 들어주세요”라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면 저렇게까지 기도할까?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철 지난 이념전쟁으로 가정과 나라와 민족이 갈갈이 찢어지고 갈등과 분열과 분쟁으로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나라와 민족의 부흥과 발전으로 하나 되어 전진하는데 우리나라는 철 지난 이념전쟁으로 발목들을 붙잡고 끌어내리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신 이 자유로운 땅을 놓고 어찌하여 사탄이 기뻐할 그런 무지한 싸움과 분쟁을 일삼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교계 안에서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우리의 자유로운 신앙과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려는 사상과 이념에 무너져 가는 모습들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고후 10:4-5). 우리 지역 우리 당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된 그 말들에 교회까지도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 지역에서는 예수님보다 그 전직 대통령이 우상이 되어 ‘000 선생님을 모르면 그 지역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여러 가지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되어 다가온 이 붉은 용의 기운이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뿐 아니라 교계 안에까지 스며 들어와 우리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북한의 전 지도자 김일성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면 교회를 먼저 무너뜨려야 한다고, 교회 안에 간첩들을 파견하라고 했던 그 말대로 되어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픈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깨어서 회개하고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국가 중보기도의 사명을 받은 자들은 자기 생명을 드려서라도 이 나라와 민족 안에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위해 금식하고 깨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한국교회는 그렇게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지켜왔지만 지금 이 시간도 우리의 기도에 교회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십니다. 국가 중보 기도자들은 회개하고 돌이켜 우리 안에 탐욕과 거짓과 미움을 버리고 예수님의 정한 보혈로 씻김 받고 깨끗하여 흠 없고 점 없는 거룩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진심으로 기도할 때 하늘에 계신 주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그 마음이 감동되시어 그 영광의 보좌를 움직여 권능의 손을 우리나라와 민족 위에 펴사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주시고 새롭게 하여주심으로 교회를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2024년 7월20일
주경란통일선교사/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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