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쉬운목회 09-03 교회가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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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2-28 06:34본문
쉬운목회 09-03
교회가 나를 위해
몇 년 전 몇 개 처의 합동 측 대형 교회들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했다. 재정 문제, 학위 문제, 이성 문제 등이다. 이 사건으로 한국 교회 그리고 합동 측 교회가 큰 상처를 입었다. 당시 해당 목사님들 억울한 일이 많았을 것이다. 어떻게든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를 생각했다면 당연히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겼어야 했다. 그런데 소송이 계속되면서 교회가 크게 상처를 입어 흔들렸다. 결국 세상 법정까지 가게 되었고 분신자들까지 다 알게 되었다. 교회를 향한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어지면서 전도 길이 막혔다. 몇 사람의 목사 때문에 한국 교회 그리고 합동 측 전 교회가 손해를 입은 것이다.
교회가 나를 위해서 있다면 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교회가 무너져도 된다. 그러나 내가 교회를 위해 있다면 교회를 살리기 위해 억울함을 안고 물러나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게 되어 있다. 진실은 땅에 묻히지 않고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얼마 전 M교회 세습 문제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당했다. 세습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 어떤 방법을 써야 법에 저촉되지 않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법의 문제가 아니라 건덕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M교회 세습 때문에 한국 교회가 얼마나 큰 상처를 입었는지 모른다.
“교회는 어떻게 되던 목적을 이루면 된다. 싫은 사람 다른 교회 가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진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교회 규모가 크면 그만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 세습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작은 교회는 세습해도 유익한 점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대형 교회는 한국 교회 그리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총회가 나를 위해 존재하는가? 내가 총회를 위해 존재하는가? 노회가 나를 위해 존재하는가? 내가 노회를 위해 존재하는가? GNS가 나를 위해 존재하는가? 내가 GMS를 위해 존재하는가? 총신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가? 내가 총신을 위해 존재하는가?’ 이 한 가지만 지켜져도 총회가 살고 총회에 속해 있는 모든 기관이 살 수 있다.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아집 때문에 내가 속해 있는 기관이 어려워지면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나에게 물으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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