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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6장, 성실한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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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7-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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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실한 목회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24:13~14)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수정.jpg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갈 때의 일이다. 모세는 산에 오르면서 여호수아 한 사람만을 데리고 갔다. 그리고 아론과 훌을 백성의 지도자로 세웠다. 모세와 함께 산에 올라간 여호수아는 산꼭대기까지 따라가지 않고 중간에서 기다렸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했다. “내가 올 때가지 여기 머물러 있으라.”

 

그동안 여호수아는 산 중턱에 홀로 남아 모세를 기다린다. 산에 올라갈 때 40일 후에 내려온다고 말해줬으면 느긋하게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다리라고만 했기 때문에 언제가지 기다려야 할지 여호수아는 알지 못했다. 산에 올라간 모세는 40일 동안 하나님과 대면하고, 율법과 계명을 받았다. 40일이란 절대 짧은 기간이 아니다. 더구나 모세는 먹을 양식을 챙겨가지 않았다.

 

아직도 모세는 산꼭대기에 있는 걸까? 살아있기는 할까? 혹시 다른 길로 벌써 내려간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며 여호수아는 얼마나 궁금해 하였을까? 이러한 상황에서 여호수아가 취할만한 행동은 두 가지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첫째, 모세가 올라간 산꼭대기에 직접 올라가는 것이다. 둘째, 산 아래로 내려가서 모세가 내려왔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만일 모세가 그곳에 없다면 먹을 것을 챙겨 다시 올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취한 행동은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 달랐다. 여호수아는 기다리라는 모세의 말을 따라 계속 자리를 지켰다. 그야말로 여호수아는 죽기까지자리를 지켰다. 이 얼마나 성실한 사람인가! 예나 지금이나 성실한 사람들이 성공한다. 권모술수에 능하고 잔꾀에 능한 사람이 잘 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미련하도록 성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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