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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작가에세이 8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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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8-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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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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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폭염의 여름을 뚫고 새에덴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장년여름수련회가 시작됩니다. 해마다 그렇지만, 정말 이번 여름수련회의 말씀은 저의 땀과 눈물과 영혼으로 준비한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라기서의 말씀을 전혀 새로운 프레임과 내러티브로 준비하기 위해서 얼마나 진액을 짜내며 준비했는지 모릅니다. 도저히 안 될 때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지혜와 영감을 간구하며 설교 한 편, 한 편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문득 지난 신년축복성회 때 말씀드렸던 윌리엄 화이팅 보든(William Whiting Borden)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백만장자 보든가의 상속자였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만나 구주로 영접하였고, 부모는 그에게 졸업 선물로 전 세계를 여행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듣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세계선교를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겠다는 결단을 합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에 "No Reserves(아낌없이)"라고 썼습니다. 그는 예일대학에 진학하여 최고의 교육을 받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얼마든지 좋은 직장에 취업하여 안락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교사로 가기로 결단합니다.

 

그는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백만장자의 상속권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프린스톤신학교 졸업 후 중국에 있는 모슬렘 선교를 위해 중국 선교사로 떠납니다. 그는 성경에 "No retreats(물러섬 없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모슬렘 선교를 위해 아랍어를 공부하는 도중 척추 뇌막염에 걸려 25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는 제대로 선교도 못해 보고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그의 인생은 너무나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의 인생보다 더 뜨거운 불꽃으로 타올랐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입니다. 그는 죽기 전 성경 맨 앞장에 "No regrets(후회함 없이)"라고 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꽃처럼 살아간 그의 인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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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앞두고 소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정말 아낌없이 물러섬 없이 후회함 없이 준비한 수련회입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는블루타이드 올라타기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구약 성경의 마지막 장인 말라기서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어닥친 블랙 타이드(Black Tide, 검은 물결 불신앙, 절망, 두려움, 죄와 죽음) 현상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과의 참된 사랑과 예배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욕됨을 당하고 재앙과 심판의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고 치유와 역사의 새판짜기를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블루타이드(Blue Tide, 푸른 물결 믿음, 은혜, 소망, 축복과 생명)에 올라타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행복과 축복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서도 첫사랑의 감격과 예배, 사명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검은 파도에 휩쓸려 고난과 시련 가운데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 다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향하고 은혜와 생명의 블루타이드에 올라타야 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삶을 무너뜨리려는 어둠과 재앙이 물러나고 축복과 생명의 푸른 물결이 가득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에덴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성령의 임재와 운행하심 속에서 기도 응답과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죄와 죽음의 블랙타이드를 벗어나 축복과 생명의 블루타이드에 올라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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