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목회 8장1. 하나님 짝사랑 > 설교와칼럼

쉬운목회 8장1.하나님 짝사랑

사랑 중에서 가장 달콤한 사랑은 무슨 사랑일까? 짝사랑이다. 짝사랑은 조건적 사랑이 아닌 일방적 사랑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게 되면 사랑에 조건이 붙게 되어 달콤한 사랑이 감소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 짝사랑이다. 여러분과 나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시고 창세 전에 조건 없이 택해 주셨다.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시고 조건 없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하나님의 일방적 짝사랑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주님을 배반하고 또 배반한다. 만약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여러분과 나는 죽어도 수백 번은 죽어야 한다.

나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처럼 짝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기도하며 생각한다. 얻은 결론은 부모님의 사랑이다.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일방적 사랑이다. 그런데 자식들은 어떤가? 부모에게 일방적 사랑을 받고도 감사한 줄 모른다. 그런데도 부모는 자식을 변함없이 사랑한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 마음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기로 했다. 성도들을 짝사랑하니까 그렇게 기쁘다. 나를 좋아하는 성도나 싫어하는 성도나 사랑만 하면 된다.

일방적으로 사랑만 하니까 쉬운 목회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다. 진리 문제 외에는 어떤 사람도 어떤 경우도 용서하고 용납하면 된다.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대하던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짝사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