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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7-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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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목사들의 칭찬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수정.jpg

 

한번은 우리 교회 부목사의 친구 목사가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그 목사님은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전부터 목사님을 꼭 뵙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목사님, 원래 부목사들이 모이면 담임 목사님 흉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남현교회 부목사들은 단 한 번도 흉을 본 적이 없고 늘 칭찬만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목사님이시기에 그처럼 인정을 받는지 꼭 한 번 뵙고 싶었어요.”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주일 낮 예배에 참석하신 어느 부부가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새 가족부 실에서 상담했다. “집사님, 우리 교회는 어떻게 알고 오셨습니까? 남현교회 장로님이 소개해서 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집사님은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다고 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이 담임 목사님에 대해 칭찬하기보다는 흉을 더 많이 보더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한 분이 담임 목사님을 자랑했는데, 그 분이 바로 냠현교회 장로님이었다고 했다. 마침 교회를 옳겨야 할 상황에 부닥쳤는데, 어느 교회로 갈까 하다가 장로님이 다니신다는 남현교회가 생각나서 왔다고 했다. 그 후 집사님 부부는 우리 교회에 등록했고 열심히 교회를 섬겼다.

 

사람이란 원래 멀리 보면 단점이 눈에 자 보이지 않는 법이다. 멀리서는 인물이 훤해 보여도 다가가서 보면 얼굴에 잡티가 무성하다. 이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성도들이 나에 대해 좋게 말하는 것은 내가 잘났기 때문이라기보다. 부족하지만 진실하게 목회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진실한 사람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돕는 자를 많이 보내주신다. 그래서 쉬운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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