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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2월 마지막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2월 마지막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빛의 연대기를 쓰다”
저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의 빛과 소금이 되고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십수 년 전, 죽전 신도시에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건축하고 부흥의 최정점을 맞았을 때 저는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반기독교 세력의 실체와 전략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개교회 성장을 넘어서 공교회를 세우는 공적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개교회 성장 지상주의로 갔다면 지금쯤 더 큰 예배당을 짓고 숫자적으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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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작가에세이
당신은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당신은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똑똑하게 살라며
한 푼도 손해 보지 말고
어떻게든 네 몫은 챙기라며
강요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해
조건 없이 희생하는 사람을
바보 같은 사람이라
표현하면서 말이죠
이 시대의 진정한 바보로 살면서
“희생하는 마음"
"섬기는 마음”으로
사는 거룩한 바보가 있습니다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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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작가에세이
행복택시 2
행복택시 2
따스한 봄 햇살에
졸린 듯 누워만 있는 아스팔트 위로
춤을 추듯 내달리는 차들 무리 속에
무거워 보이는 박스와 손가락마다 까만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는
아주머니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
택시들은 피해만 가고 있습니다
바람이 멈춰 세워서인지
지나쳐버린 택시 한 대가 후진을 하여 아주머니 앞에 멈춰 서더니
“어디까지 가시려고요?
저녁 교대 시간이라 멀리는 못갑니다”
교대하는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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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작가에세이
2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2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호조의 이상을 꿈꾸다”
지난 수요일 오후 권혁만 감독님이 제작한 뮤지컬 영화 ‘호조’를 관람하였습니다. 권혁만 감독님은 주기철 목사님의 영화 ‘일사각오’, 손양원 목사님의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을 제작한 참으로 귀한 분입니다. 반 기독교 문화와 사상을 담은 영화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담은 샘물 같은 영화들을 제작하여 온, 이 시대의 요셉과 같은 감독님이십니다. 저는 ‘일사각오’를 비롯하여 권감독님께서 영화를 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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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작가에세이
나는 구직자입니다
#노자규 작가의 오늘의 추천 글
나는 구직자입니다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
부모님이 피땀 흘려보내 준 돈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나는
인생 낙오자 소리 듣지 않으려 이력서를 써 전단지 나르듯 면접을 보라 다녔지만
인생의 배낭 속에 채워 넣은 게 없는
빈털터리 신세가 되어 가던 어느 날
"봉구야...애미다"
"네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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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작가에세이
곽에스더 목양칼럼{55}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입니다!
곽에스더 목양칼럼{55}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사랑하는 새소망 전원 공동체 지체 교회들이여!!!
저는 요즘 묵상 편지를 쓰면서 누가 읽고 싶어
할까!!! 생각하면서 누가 기다리지도 않는데
굳이 쓸 이유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자주
생겨서 묵상 편지 쓰는것이 그리 급하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깜찍한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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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작가에세이
생각하는 순서대로
노자규 작가의 오늘의 추천 글
생각하는 순서대로
한줄기 소나기가
푸른 나뭇잎 위에서 미끄럼을 타고
놀고 있는 거리에
어느새
해님이 놓아준 무지개 다리를 타고
달리던 유치원 버스에서 내려선
꼬마아이는
파란 하늘이 심심해할까 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구름 뒤에 숨은 해님과
까궁놀이를 하다
햇살을 등지고 뒤돌아서있는
모습을 보며 저 멀리서
뛰어온 아이의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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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작가에세이
2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2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혼란할수록 가치가 더 중요하죠”
최근에 병원 생활을 하면서 기도하고 성경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시국이 어수선하다 보니 결국 손에 들린 것은 신문이었고, 눈길이 머문 곳은 TV 뉴스였습니다. 화면 속 폭력적인 언행과 장면들은 양 진영 간 극한 대립과 충돌의 결과였습니다. 남북으로 나뉜 현실만으로도 억울한데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의 극단적인 분열과 충돌이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대립과 갈등을 오히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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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작가에세이
욕쟁이 할머니 국밥 4
욕쟁이 할머니 국밥 4
곁을 나누며
하루를 비춰주는 햇살이 고맙기만 한 건 아닌가 봅니다
어김없이 오늘을 배웅하러 찾아 온 밤을 이고 앉아
“지가 언제부터 반장이라꼬 새파란 놈이 아버지뻘인 형님한테 김씨 이거 해! 저거 해!“
“집에 가면 지애미 애비도 없나“
“ 내말이 그말이라니께“
“그러려니 혀”
“뭐든 그러려니 그러려니...
그카이까네 반장이 형님을 몰캉하게 안봄미꺼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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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작가에세이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54)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54)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 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사랑하는 새소망 전원 공동체 지체 교회들이여!!!
제가 시카고에 오던 날 시카고 공항에서 참
어이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시카고 공항에서 이것 저것 묻고 저는 대답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에 돌아갈 티켓을 보여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저는 폰에 있는걸 기억하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아
밖에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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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이 발로 다시 뛰게 하소서”
2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이 발로 다시 뛰게 하소서”
주님,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숨이 가쁠 때마다 심장이 수고하고 폐장이 더 강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곤 했지만 두 발이 이토록 수고했고, 소중한 줄을 몰랐습니다. 두 발이 있었기에 전국 방방곡곡뿐만 아니라 오대양 육대주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짱짱한 두 다리가 있었기에 매 주일이면 강단에 서서 5번, 6번을 설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흥회와 각종 집회를 다닐 때에도 원고에 매이지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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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작가에세이
행복택시
#웹에세이
행복택시
서울역에서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를 이고 지고
구겨진 하늘을 원망하듯 서 있습니다
다들 귀찮은 듯
외면하던 할머니 앞으로
택시 한 대가 멈추어서
할머니의 짐을 챙겨 트렁크에
실더니
“할머니! 어디로 모실까요? “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찾고 계신 것 같은데 많이 당황해하시는 모습에
“할머니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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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작가에세이
그건 하나님이 준 선물이란다 2
웹에세이
그건 하나님이 준 선물이란다 2
<"사업 실패">
<"이혼">
아픔도 멍이 들어 버린
깡마른 세상에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던 나는
낮과 이별하려는 밤을 붙든 채
오직 술잔에 고인 지나간 날들로 끼니를 연명하며 버티고 있었다
<양화대교>
멍한 눈빛으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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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작가에세이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53)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입니다.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53)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참 참 참 좋은 날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사랑하는 새소망 전원 공동체 지체 교회들이여!!!
눈이 아주 많이 내려서 설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올 한해 우리.나라가 굉장한 복이 쏟아지겠습니다
원래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설 연휴에 성전 바닥 데코타일 공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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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작가에세이
#어른들의 달빛동화 『꿈꾸던 선물』
#어른들의 달빛동화
『꿈꾸던 선물』
하늘에서 뿌려준 물감 옷으로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는 나무들의
색동옷에 심술이 난 걸까요
지우려는 듯
소록소록 내리는 가을비를 따라 달려온 아빠의 차에 올라 맘껏 들뜬 기분을 뽐내던 아이는
" 오늘처럼 아빠가 매일 데리러
오면 좋겠다."
비가 오는 날이면
공사 현장 일을 서둘러 마쳐야 하는
아빠는 모처럼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들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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