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 왕국은 > 설교와칼럼

계시록 20장 강해(16) 계 20:7~10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 왕국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왜 이 땅에 천년왕국을 세우시는 것일까요? 바로 [행 1:4~7]에서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그때에 이스라엘에 그 왕국을 다시 회복하시겠나이까?”라고 묻습니다. 바로 구약에서 말하는 메시아 왕국, 다윗의 왕국을 회복할 때가 그때임을 묻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너희에게는 그때나 시기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셨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당시는 예수님이 왕국을 세우시는 때가 아니라 바로 재림하신 예수님이 세우시는 왕국이 구약에서 말하는 메시아 왕국이며, 이것이 바로 천년왕국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 왕국은 반드시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니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며 구약에서 언약을 통해 약속하신 메시아 왕국, 천년왕국은 반드시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구약을 통해 왜 메시아 왕국을 약속하셨을까? 이는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죄, 저주, 슬픔이 없이 하나님 은혜와 사랑 가운데 누리고 살았는데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천년왕국에서 죄, 저주, 슬픔이 없이 마치 에덴동산의 회복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 사랑의 역사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원래 하늘에서 아들의 영으로 있다가 현재 이 땅에 와서 살고 있는데, 하늘에 있는 아들의 영 중에는 아직 이 땅에 와보지 않은 자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아담 이후로부터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까지 아들의 영이 육신을 입고 와서 이 땅에 산 사람들의 수보다 아직 이 땅에 와보지 못한 아들의 영의 수가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는 있으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경험하려면 육신을 입고 살아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육신을 입혀서 천년왕국에서 살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천년왕국에는 마귀가 없으니 사망이나 저주, 미혹의 역사가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마귀의 역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들을 우리가 주님과 함께 왕,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 년이 차서 마귀가 무저갱에 있는 악한 영들까지 다 데리고 무저갱에서 나와 미혹할 때 넘어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천년왕국에서는 성령의 역사가 없기에 그들이 가르침 받은 것들을 심령 판에 새기지 못하고 아는 것에 그치니 마귀와 한통속이 되어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포위하는 지경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이기는 자들은 상급과 영광이 있게 되는 것이고 이것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마귀를 최종적으로 도구로 쓰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년왕국을 세우시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구약에서 언약하신 메시아 왕국을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주의 재림 시 순교한 자들에게 장자의 영광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장자의 분깃은 2배의 분깃이고, 먼저 우리가 이 땅에서 혈육의 몸에서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믿음의 몸으로 사는 것이 하나의 분깃이요, 우리가 순교해서 부활체로 하나님 아버지 집에서 살면서 이 땅에 출퇴근하듯이 하며 왕과 제사장으로 열매 맺는 것이 바로 두 번째 분깃인 것입니다. 이것을 주시기 위하여 천년왕국을 세우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