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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北주민 심각한 식량 난 해소 위해 북한 정부가 문을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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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7-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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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심각한 식량 난 해소 위해 북한 정부가 문을 열어야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31:8).

 

주경란 통일선교사 칼럼.jpg

최근 들어 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난으로 더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다고 북한에 고향을 둔 탈북민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너무 가난하고 어려워서1990년대고난의 행군은 말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외칠 수도 없고, 탈출할 수도 없고,이민은 더더욱 아니 되는 저 북한 땅, 눈물의 땅 고통의 땅에 2천만 동포들이 살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 [출처: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 작성자 법무 법인이든].

 

북한 땅도 우리 영토인데 그 땅에 사는 2천 만 동포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러나 저들 중에 다수의 동포들은 자유를 누리는 남한 사람들과 달리 자신들의 그 고통의 상황을 해결할 방법도 힘도 능력도 없는, 어디에 하소연할 수조차 없는,오직 독재의 노예가 되어 우상숭배에만 세뇌 되어 인간의 기본 욕구인 '식의주'도 해결할 수 없는 막막한 처지와 형편에 처해있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이다.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미사일만 만들고 있는 북한 정권의 행태가 기막히지만 그렇다고 우리 대한민국과 교회까지 손을 놓고 저들을 방치할 수는 없다.

 

우리 한국 교회가 어떻게 하면 저들을 도울 수 있을지를 기도하는 중에 북한의 각 도 시 군 구 동과 리마다구호센터를 세우고 우리 한국 교인들이 직접 들어가서 그 지역 주민들의 생활 형편을 살펴보면서 너무 가난하고 어려워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가정들을 찾아내어 그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면 어떨까? 는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좋은 기도 응답을 받아도 지금처럼 차단 되어버린 남북 관계로는 저 불쌍한 북한 동포들에게 아무것도 해결해 줄 수가 없다. 우선 북한 정부를 통해 하려면 북한 정부는 당연히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대로 군부대와 정부기관들,군수품 공장들에 우선적으로 식량 공급을 해결해 주고자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꼭 식량이 필요한 자들에게 식량이 갈 수 없다. 1994년 평안북도 신의주시 수해 때에도 유엔에서 수해민들을 위해 후원 물자들을 보내왔는데 동사무소를 통해 공급하니 이런 저런 문제들로 매 사람에게 골고루 공급되지 못하는 편향적인 것들이 있었다.그러므로 가장 좋기는 교회 성도들이 직접 북한의 모든 지역들(북한의 행정구역 중 가장 작은 단위는 또는이다)구호센터를 세우고 직접 집집마다 방문하여 그들의 상황과 형편을 살펴보고 그 사정과 형편에 맞게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정부가 대한민국정부와 관계를 개선하고 교회들이 북한의 각 지역에 들어가구호센터를 세우고 식량을 운반할 수 있도록 남북 상호 간 토론하고 결정하여 일을 진행해야 한다. 구호센터들이 세워지고 구호물자들이 공급되도록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남과 북의 정부가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수많은 동포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것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1990년대고난의 행군때보다 더 많은 동포들이 굶어죽는 비참한 일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북한정부는 국민의 안위와 생사는 아랑곳 않고 오직 권력을 지키기 위한 대결정책에만 몰두하는 것에서 돌이켜 선한 일을 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북한정부는 아무리 불편해도 동족인 대한민국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분단 70년의 폐해가 우리를 서로 다른 민족처럼 이질감으로 갈라놓고 있지만,또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때로는 다투고 분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대한민국에도 남북 간 평화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되고 함께 잘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섬기고자 하는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북한정부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한정부는 대립과 분열을 야기하는 적대정책을 버리고 포용과 관용의 정치로 나아와 남북 간 대화의 창을 열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또한 상호존중과 배려가 없이는 화합이 이루어질 수 없다. 개성 공단 건물과 버스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의문도 있는데 이런 것들도 원칙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 당사자들에게 허락을 받아 사용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북한의 지도자를 향해 강권한다.지도자가 관용하지 못하면 동족 간 분쟁과 다툼은 봉합되지 못한다.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살리기 위해쇄국 정책을 버리고 단절된 남북관계를 다시 회복시켜 한국교회가 북한의 각 지역들에구호센터를 세워 당장 굶어죽게 된 북한 동포들을 살리려는 선한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 각 교단 교파의 지도자들과 각 교회의 목회자들은 한국 정부와 토론하여 남북 소통의 길이 열리면 북한의 각 지역들에 질서 있게구호센터를 세우고구호미를 가지고 들어가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을 살리기 위한 선한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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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란통일선교사(생명나무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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