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실존의 하나님과 동행-79- 성령님과 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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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8-10 14:30본문
실존의 하나님과 동행-79-
성령님과 대화하라
지구상에 수십억 인구 중에서 신이신 하나님과 대화를 한다는 것을 믿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대화를 한다면 이것은 아마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이 신과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는가?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깊은 믿음의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님과의 대화에 대한 거부 반응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들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는 성경 도처에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들은 성경에 기록된 자들만의 체험이요,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고 자신은 감히 경험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대화하시고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사 41:10, 요 5:37-38)고 전한다.
예수님께서도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하시며 의논하셨고(요 8:26-29, 눅 22:42), 그외 수많은 선지자들과 영적 지도자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대화한 것을 볼 수 있다
1. 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이 하늘에서부터 들려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구약시대에는 그런 일들이 일어났었다. 하나님께서 직접 에녹,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모세, 엘리야, 엘리사, 사무엘, 다윗, 사도 바울을 부르시고 말씀하셨다.
출애굽기 3장 4절에서도 모세는 하나님께서 ʻ모세야 모세야ʼ하시면서 그를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고, 사무엘상 3장 10절에서도 여호와께서ʻ사무엘아 사무엘아ʼ하고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신약에서도 주의 사자가 빌립을 부르시고(행 8:26, 29), 사도 바울도 다메석에서 그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하였으며(행 9:4),
또한 베드로도 성령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들었으며, 그와 말씀하셨으며 (행 10:19), 계시록 3장 22절에서도 ʻ하나님께서 성령이 교회에 하는 말을 들으라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음성은 당사자들만 들었고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구약시대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를 원한다. 그러면 왜 구약에서는 직접 부르는 소리가 들렸는데 신약시대 이후는 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 그 이유는 구약시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잘 모르고,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 형성이 제대로 안 되었던 때이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알게 하기 위하여 소리로 말씀하시고, 어떤 특별한 상황 가운데서 직접 나타나시곤 하셨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실존을 보여주셨고(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자……), 또 성령님께서 오신 이후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의 감정을 통해 느낌으로 전달되었는데 이것을 영감의 역사, 성령과의 교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때 우리의 감정을 통하여 오는 느낌과 결과가 성경과 일치될 때만이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기도를 드리거나 하나님께 말씀을 드릴 때 마음이 순수치 못하고 불순하다든지, 죄가 남아 있다면 성령님은 역사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면해야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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