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강해(29) 아 4:5~6절 8가지 칭찬의 결과 -2- > 설교와칼럼

아가서 강해(29) 아 4:5~6절

8가지 칭찬의 결과 -2-

물론 지금 7번째 칭찬 받은 신부의 상태가 되어 강력한 의지로 죄와 사탄을 이기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의에 이르러 풍성한 생명을 공급받고 사역을 하면 좋겠지만 혹여 죄를 범하고 부족함이 있더라도 죄를 회개하므로 죄사함의 은혜와 의롭다함을 받고 충만한 상태로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신부의 두 유방은 항상 영양 섭취와 공급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상대에게 공급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주님께 공급을 받아야만 상대에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젖이 넘쳐서 남의 애들에게도 젖을 물린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으로부터 받는 공급이, 은혜와 능력이, 생명이 넘쳐야합니다. 그래야 주변으로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신부의 유방은 쌍태 노루 새끼 같다고 했는데 쌍둥이 노루 새끼는 모양과 크기가 똑같다는 것입니다. 어느 하나로 치우치지 않는, 하나가 더 크고 하나가 작은, 짝짝이 유방이 아니라 양쪽이 다 똑 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유방은 영양 섭취와 공급에 있어 똑같습니까? 주님께 어떤 말씀을 섭취하고 있습니까? 한 쪽에 치우쳐 있지는 않습니까? 상대에게 어떤 말씀을 공급하고 있습니까? 한 쪽에 치우쳐 있지는 않습니까?

저는 예전에는 은혜라는 측면이 아주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리,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사탄을 심판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측면이 아주 작았습니다. 수년전부터 이 두 유방의 크기를 같게 하고자 진리,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사탄을 심판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측면을 최대한 키워왔습니다. 그랬더니 또다시 은혜보다 진리가 더 커져서 짝짝이 유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은혜의 말씀을 키워 진리의 말씀과 쌍둥이 노루 새끼처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지금 교회 안에는 짝짝이 유방을 가진 성도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 쪽에 치우친 신앙, 다 짝짝이입니다. 믿음과 행함이 같아야 합니다. 어떤 교회는 믿음을 행함보다 더 강조하고 어떤 교회는 행함을 믿음보다 더 강조하는 짝짝이 신앙을 가졌습니다. 믿음을 강조하는 교회가 인용하는 말씀입니다. 롬 4:2,3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행함을 강조하는 교회가 인용하는 말씀입니다.

야고보서 2: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노루 새끼 같은 신부의 두 유방은 약 2: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쌍둥이입니다. 구원과 심판도 같아야 합니다. 구원에 대한 결과가 죄와 사탄에 대한 심판으로 나와야 하는데 구원에 대한 감격에만 머물러 있는 성도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 죄와 사탄에 대한 심판을 키워야합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도 같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말씀은 묵상하는데 기도는 못합니다. 거꾸로 기도는 잘 하는데 말씀 묵상은 못합니다. 다 짝짝이 신앙입니다. 같아져야 합니다. 젖과 포도주도 같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먹는 젖만 먹는 성도는 장성한 자가 먹는 포도주도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같아집니다. 율법과 복음도 같아야 합니다. 어떤 교회는 율법만 너무 강조하다 보니까 복음이 약해졌고 어떤 교회는 복음만 너무 강조하다 보니까 율법이 약해졌습니다. 롬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율법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발견한 자에게 복음이 진짜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온의 성도 여러분! 오늘까지 우리는 그 모친이 주님의 머리에 씌운 면류관 곧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 위해서 신부가 얻어야 하는 8가지 칭찬과 신부의 성숙한 상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님의 신부는 주님께 8가지 칭찬을 받는 성숙한 상태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단계로, 더 온전한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체계도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이런 과정을 밟는 것 같이 신부로 7년 혼인잔치에 들어가 주님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주님으로부터 8가지 칭찬을 받은 신부는 아직도 자신 안에 있는 어두움, 곧 부족함과 연약함을 봅니다. 아 4:6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아 3:6절에서 거친 들 곧 광야를 통해 연기 기둥과도 같고 몰약과 유향과 장사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기롭게 된 신부가 솔로몬의 연이 되었고 그 모친이 씌운 면류관이 되어 주님께 8가지 칭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안에 아직 어두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2:17절에서는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곧 주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작은 여우, 자기 안에 있는 어두움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강력한 의지로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는 결단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어두움 곧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이라는 결점이 더 이상 자신을 붙잡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 결점을 해결하여 완전해 지고자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갑니다.

아 3:6절에서 신부가 경험한 몰약과 유향 곧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이제는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경험하겠다는 것입니다. 몰약 산은 주님의 죽으심을 산과 같은 높이와 크기로 경험하리라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유향의 작은 산은 주님의 부활하심을 경험하겠다는 겸손한 의지입니다. 이제 신부는 완전히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죽게 될 것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곧 생각과 감정과 의지에서 완전히 자신을 죽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합하여 부활할 것입니다.

오늘 선포된 말씀을 통해 신부가 얻어야 하는 8가지 칭찬과 신부의 성숙한 상태에 이르러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고 결단하는 신부가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