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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4-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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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균형을 이루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표지 소진우 목사 시안용.jpg

흥사역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교회와 기도원을 다니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여러 가지 살황 속에서 다양한 유형의 성도들을 만나게 됩니다.

 

기도원에 가서 보면 기도할 때 두 손 들고 뜨겁게 온 몸을 흔들며 기도했던 성도가 예배가 끝나고 식당에 가서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은근슬쩍 새치기를 하는 얌체로 변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새치기를 하고, 기도는 뜨겁게 하는데 버스를 탈 때 자리를 먼저 잡겠다고 가방을 던져 놓고 내 자립니다라고 표시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역사가 오래된 교회에 가서 집회를 하다보면 점잖고 거룩하게 보여 누가 보더라도 신앙생활을 오래 하신 티가 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잠시 환담을 나누다보면 스스럼 없이 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저 사람은 저렇고요, 이 사람은 이래요, 그리고 저 사람은 저러니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못 받아요!

 

그 성도의 눈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았던지 처음 보는 나에게 험담하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 신앙생활은 너무 말씀만 알아도 문제고, 너무 말씀 없이 기도만 해도 문제구나. 기도가 없어도 문제고, 말씀이 없는 것도 너무 알기만 해도 문제이고, 너무 몰라도 문제이고 결국 신앙생활은 말씀과 기도가 겸비되어 균형을 이룰 때 그 모습이 아름다울 텐데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앞서 말한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앎이 나를 바꿔가는 앎이 아니라 남을 비판하는 앎이 될 때 그것이 바로 바리새인 같은 신앙인이 아니겠습니까.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자고 하는 여전도회 회원이 여전도회 회비를 안 내는 사람들을 보 때가 있습니다. 많은 것 때문에 사람들이 의가 상하고 시험에 드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권사님이 여전도회 회비를 안 내어 여전도회 회계가 시험에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전도회에서 회비를 안 내는 장로님 때문에 시험에 드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회원 중에 누군가 회비 문제로 이야기하면 다소 황당하게 말을 합니다.

, 그렇게 많이 밀렸어? 왜 여태 말을 안 했어!

그걸 꼭 말을 해야 할까요? 회비가 공동체의 의무라는 것을 장로님이 모르고 계셨을까요?

 

오직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그 말씀 속에서 내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내 삶에 적용하여 나를 주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진솔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 중에 나에게 뭐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달라고 요구만 하는 기도가 아니라 그 요구하는 기도 속에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기도만 해도 문제가 되고, 너무 말씀만 읽거나 듣기만 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이 두 가지 모두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갈 때 우리 교회는 아름다운 주님의 공동체가 되어갈 것입니다. 더불어 남을 내 잣대로 비판하며 가르쳐 들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기도를 한다고 하는데 생활이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면 내 안에 나만의 하나님을 모셔놓고 필요에 따라 하나님을 소환하여 내 신앙의 연륜으로 남을 정죄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면서 신앙의 균형을 갖춘 아름다운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태복음71~2]

 

소진우 목사 지음 신앙칼럼/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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