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목회” 4장 04 『교회에 다시 나가겠습니다』 > 설교와칼럼

본문 바로가기

설교와칼럼

목회자칼럼 “쉬운 목회” 4장 04 『교회에 다시 나가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5-11 07:45

본문

쉬운 목회” 404

교회에 다시 나가겠습니다

 

이춘복 목사.jpg

한번은 승용차를 타고 심방을 다녀오다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나는 직진을 했는데 갑자기 골목길에서 차가 나와 부딪친 것이다. 다행이 나도 서행을 하고 있었고 그 차 역시 서행을 했기 때문에 큰 사고는 면했다. 상대방의 차 앞부분이 약간 찌그러졌고 내 차는 옆 문짝이 약간 찌그러졌는데 쌍방 과실로 문제 삼지 말고 각자 고치자고 했다.

 

그런데 상대방은 인정하지 않고 나보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수리비를 달라는 것이다.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상대방이 먼저 파출소에 전화를 했고 경찰에 의해 파출소로 갔다. 파출소에서는 나는 쌍방 과실로 하자고 했고 상대방은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경찰서까지 가서 조서를 받게 되었는데 진술을 듣고 있던 형사가 이런 결론을 내렸다.

 

당신 잘못이 90%입니다. 직진 차보다 골목에서 나온 차가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할 말을 잃어버리고 나를 바라보았다. 형사가 서로 합의하라고 해서 내가 상대방에게 제안했다. “내가 처음 쌍방 과실로 소로 고치는 것으로 말씀드렸는데 그대로 합시다.” 그래서야 상대방은 나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문제 삼지 않고 서로 고치기로 합의하고 경찰서를 나왔다.

 

점심도 굶고 저녁도 굶어서 배가 고픈 상태였다. 그래서 식사나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동의를 했다. 식사 중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목사라는 것을 말했다. 상대방은 어/전지 점잖으신 분으로 알았는데 역시 목사님이셨다고 했다. 자기는 대방동에서 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차를 산지 보름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가 찌그러진 것을 보니까 속이 상해 고집을 피웠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식사는 자기가 내겠다고 했지만 내가 먼저 지불했다.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언제 시간 되시면 제가 운영하는 식당에 오세요.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자기도 전에 교회 다닌 적이 있는데 중단한 상태에 있고 목사님 만나 뵌 것을 계기로 교회에 다시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위해 사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고 헤어졌다.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수정.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쉬운목회 8장1. 하나님 짝사랑
    아가 강해(20) 아 2:17~3:2 주님의…
    스카랴 강해⑤ 슥 1:5~7절 스카랴에게 임…
    10월 마지막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
    2. 재림에 대한 확신은 영적 삶의 동력이다.
    환자론
    장한국 목사코너-579- 장막절을 지키라
    4. 영의 눈으로 보고 영의 귀로 들으라.
    신실과 진실이라 불리는 흰 말 탄 자
    욕쟁이 할매국밥 5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