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꿈이 좌절된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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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5-10 06:26본문
꿈이 좌절된 요셉
창 37:18~36.

◀말씀 김복철 목사(그리스도의교회 직전총회장/지저스타임즈 부이사장)
요셉의 형들은 매정합니다.
아버지 야곱에 요셉을 더욱 편애하는 것이 못마땅할 수는 있습니다. 채색옷을 입고 자기 꿈을 이야기하며 나서는 요셉이 미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동생을 죽일 생각까지 한다는 것은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꼴 보기 싫었을 수는 있었겠지만, 형들을 찾아 먼 길을 온 동생이 다가오는 것을 보자, 요셉의 형들은 죽이기를 꾀합니다(18).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보며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고 말합니다(19). 요셉이 꾼 꿈은 요셉의 형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재수 없는 것이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들은 요셉을 죽여 한 구덩이에 던져버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는 요셉이 악한 짐승에게 잡아먹혔다고 하자고 모의합니다(20).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꾼 꿈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적으로 둔감한 상태임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요셉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비아냥거립니다. 다행히 장남인 르우벤이 제동을 겁니다(21). 르우벤은 요셉을 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21). 죽이지는 말고, 그저 구덩이 던지기만 하자고 말합니다. 나중에 요셉을 구덩이에서 건져내어 아버지께로 돌려보내려고 한 것입니다(22).
악한 생각을 도모할 때, 누군가 그것을 저지할 수 있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만 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요셉은 형들에 의해 채색옷이 벗겨지고, 구덩이에 던져집니다.(23-24). 그리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스마엘의 상인들이 향품과 유향, 몰약 등의 상품을 낙타에 싣고 애굽으로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25). 그때 유다가 나서서 동생 요셉을 죽이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냐며,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안합니다(26-27).
어떤 이유였는지는 모르지만, 르우벤이 없었던 상황입니다. 29절에 르우벤이 돌아와서 요셉이 없어진 것을 보고 슬퍼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나서서 요셉을 죽게는 하지 말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물론 동생을 상인들에게 파는 것도 악한 일이지만, 목숨을 부지하게 해준 것만으로도 다행인 셈입니다. 이스마엘 상인들과 미디안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애굽으로 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스마엘 상인들과 미디안 상인들이 모두 언급되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은 20세겔에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립니다(28). 그 당시 성인 종들은 은 30세겔에 팔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요셉은 아직 20세가 되지 않아서 은 20세겔에 팔린 것으로 보입니다. 1세겔이 11.4g 정도였으니, 은 20세겔은 228g 정도였습니다. 요셉이 팔린 후에 돌아온 르우벤은 요셉이 없어진 것을 보고 매우 슬퍼합니다. 요셉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마 르우벤은 아버지가 그토록 아끼는 아들인 요셉이 없어진 것을 얼마나 슬퍼할지를 알기에 장남으로서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린 것이라고 보입니다.(29-30).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옷에 염소의 피를 적시고,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가서 중간에 이 채색옷을 발견했는데, 혹시 요셉의 옷이 아닌가 확인해 보시라고 말합니다.(31-32). 이 옷을 본 야곱은 찢어지는 마음으로 애통해 합니다.(33-34). 다른 아들들이 야곱을 여러 말로 위로하지만, 야곱은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합니다(35). 36절 미디안 상인들이 요셉을 애굽으로 데리고 가서 바로(Pharaoh)의 경호대장인 보디발(Potiphar)에게 팔았다고 기록함으로써 요셉이 애굽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여정 속에 섭리하셔서 야곱(이스라엘)과 그 가족들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낙심되는 상황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잠시 어렵고 힘든 위기의 상황에 맞닥뜨린다고 해서 좌절하여 주저 앉아있어서만은 안 됩니다. 고통을 호소할 수 있고, 아픔을 토로(吐露)할 수 있지만, 거기에 주저 앉아 있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의지하며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을 반드시 일으켜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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