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교회를 교회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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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1-31 08:02본문
엡 1:22-23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아멘.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 예수님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오늘 교회들이 많은 사역을 하지만 교회가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온전히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새 계명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돈과 물질 위주의 모임으로 변질된다면 교회가 아니라 동호회가 되어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아버지께 나아가는 거룩한 성소가 되어야 할 것이며 전도와 선교, 구제와 섬김 등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쳐다봅니다. 세상이 온통 썩어서 냄새가 난다할지라도 교회만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만이라도 세상과는 구별된, 더러운 죄와는 분리되어 예수님의 몸 된 교회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도 교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선망의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 5:13-16절에 기록된 것처럼 어둠 속에 잠긴 세상 가운데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근본주의라 불리우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다움’으로, ‘교회를 교회답게’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교회는 통일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하나 됨의 큰 축복을 받을 그릇을 앞장서서 준비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라 믿으며 온 교회가 함께 이 길을 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2023년 1월 31일
주경란 통일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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