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505- 종려 가지를 들고 주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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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4-08 18:42본문
종려 가지를 들고 주를 맞다
(요 12: 12-16)
◀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그를 맞이했습니다. 이날을 종려 주일이라 합니다. 왜 하필 종려나무 가지인가? 이는 승리를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승리하신 여리고 성읍을 가리켜 종려 성읍이라 한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신34:3). 그러면 주님의 무슨 승리인가? 이는 입성하신 후 십자가에 죽임당하심으로써 자기 백성들의 죄를 다 멸하신 승리요, 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므로써 사망을 깨드리시고 이기신 승리입니다.
주님의 승리는 세상적 왕위 등극의 영화보다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메시야의 승리입니다. 이를 깨닫고 믿는 자라면 또 그 구원으로 산다면 최종 승리자로서 흰옷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천국에 입성하여 구원과 승리를 찬양, 감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흰옷 입은 자는 순교한 자들임을 계시합니다. 우리는 이를 소망하십시다. 또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은 복이 있도다.’ 하며 환호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는 것이 호산나의 뜻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곧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그리스도시여,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이시니 자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오신 ‘우리의 왕이시여’라고 환호합니다. 그러나 결국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거부,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친히 예언하신 대로입니다. ‘내가 아버지 이름으로 왔으나 너희가 나를 영접지 아니했으나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올 때는 영접하는 도다.’ 즉 적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이 메시야로 영접할 것을 가리킨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만왕의 왕으로 영광중에 다시오실 주님을 신랑으로 영접하기를 사모합시다. 그것이 또한 종려주일의 더 큰 의미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왕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십니다. 왕이 등극이나 행차시 황금 마차를 타거나 바로의 준마, 천리마를 타지요. 그런데 어찌 그리스도가 왕으로 입성하는데 고작 나귀새끼를 타셨는가? 이의 답이 슥9:9에서 그분은 겸손하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주님은 친히 우리들에게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고 하십니다. 아멘.
이같은 종려 주일의 모든 일들을 제자들은 그 당시엔 깨닫지 못하고 ‘주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 받고서야 이 일을 깨닫더라.’ 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똑같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될 일들을 오직 일곱영으로만 알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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