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복 목사, “쉬운목회” -3- 문제 집사님 집에 화재가 > 설교와칼럼

본문 바로가기

설교와칼럼

목회자칼럼 이춘복 목사, “쉬운목회” -3- 문제 집사님 집에 화재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6-08 05:41

본문

문제 집사님 집에 화재가

 

4-2.이춘복 목사.jpg

집사님이 교회를 떠난 지 1년쯤 되었을 때다. 집사님 집에 불이 났고 큰 피해를 당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목사님 속을 썩이더니 벌을 받았다라며 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렸다. 그래서 제직회 때 말했다. “집사님 집에 불이 나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성도 중에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벌을 받아 불이 났다고 하는데 어찌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어려움 당하는데 위로해드리고 도와드리기는커녕 비판하다니 말이나 됩니까? 집사님 어려움 당한 것이 꼭 하나님께서 벌주신 것이라 단정하면 안 됩니다. 고난이 징계로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혹 하나님께서 벌주셨다 해도 우리가 어찌 집사님을 판단할 자격이 있습니까? 오직 판단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 집사님을 도와 드려야 합니다.

 

어려움 당하는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설령 원수라도 주리고 목마를 때는 도와줘야 하는데 집사님이 우리의 원수라도 되나요? 목회자에게 상처를 줬다고 하지만 나는 목회자인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직들을 설득해서 구제 헌금을 가지고 심방을 갔다.

 

집사님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했다. “제가 목사님 속을 하도 썩여서 벌 받았나 봐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도움은커녕 심방도 오지 않았습니다. “감격해하며 목사님만 괜찮다면 우리 교회로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극구 말렸다. 아닙니다. 집사님이 그 교회를 떠나시면 담임 목사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시겠어요?” 그냥 다니시던 교회에 계속 나가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후 집사님과 좋은 관계가 되었고 계속 교재를 가졌다. 이 일로 인해 나이는 젊지만, 사랑이 많은 목사라는 좋은 소문이 나게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한국교회총연합 2024년 성탄절 메세지
    레위기 강해(2-2) 레 1:3~6절 하나님…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38- 오늘은 참참참…
    靑松 건강칼럼(978)... 치매(癡呆) 원인…
    리버티대학 동문회, 한국에서 연말 송년회 행사…
    군산성시화운동본부, 송년모임 갖고
    지타즈 / 언부협 2025년 신년하례 감사예배…
    초기 교회의 성경과 초기 교회 신앙으로 돌아갑…
    키 작은 행복
    <2024년 성탄절을 맞으며> 불의하고 불법한…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