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양칼럼–62- 『하나님의 열심과 자기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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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2-17 13:09본문
하나님의 열심과 자기 열심
81. 하나님의 열심과 자기 열심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방법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열심이 있고,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자기 열심이 있습니다. 어떤 열심이 진정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2,3). 자기 열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는 마음은 육신에 속한 마음으로,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도리어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하나님의 의를 대적하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5:4). 육신에 속한 마음은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의로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자기 열심이고, 의문의 묵은 것(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 7:5,6).
이러한 자기 열심은 육으로 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무익 하고,도리어 하나님의 의를 대적하므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열심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열심이 자신을 주장하도록 하나님만 바라는,구원자만을 바라는 겸손한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눅 15장에 나오는 탕자가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받을 분깃을 얻어내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다 허비한 것도 자기 열심이요,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하여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어 살며 돼지를 열심히 치는 것도 자기 열심입니다. 자기 열심의 결과는 저가 돼지 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 것이고 결국은 주려 죽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열심으로 하나님께 열심 내는 자들도 불쌍히 여기셔서,결국에는 주는 이가 없어 주려 죽게 되는 자리까지 인도하심으로 자신의 열심을 포기하고 오직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구원자만 바라보며 그분께 항복하고 복종하고 인도하심을 기다리는,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참 자녀로 만드십니다. 우리도 하루빨리 하나님을 향한 자기의 의와 자기 열심이 무익하며,도리어 하나님의 의를 대적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하나님의 은혜에서는 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오직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뢰함으로 영을 낳는,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영적 장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 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7).
82. 네가 하나님같이 되려느냐?
생명나무 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아야 영원히 살 수 있는 아담과 하와가,뱀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므로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이 죽어 혼의 사람, 육체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의 동산,에덴에서 쫓겨나 이 땅에서 얼굴에 땀을 흘리며 마음의 경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창 3:23). 이 모든 일의 원인이 되었던 뱀의 궤계는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던진 미끼는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는 유혹이었습니다. 이후에 사람은 생명나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자신의 기준대로 선악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재판장이 되었습니다.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약 4:11,12).
사에 자신의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곧 스스로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순간 하나님과 끊어져 사망의 열매인 비판, 비방, 불평, 원망, 미움, 시기, 질투, 염려, 두려움 등이 나오는 것입니다. 남의 말을 들을 때,남의 그릇된 행동을 볼 때,자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을 당할 때,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강과 희락을 잃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는 순간,우리는 하나님과 끊어지는 죽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근본 원인도 모르고 자신의 평강과 희락을 잃은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고 비판하고 헤아리는 모습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고,바보처럼 미련하게 살아야 합니까? 네,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사십시오!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 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 라”(고전 3:18〜20).
아담의 범죄 이후로 사람은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선악을 판단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의뢰할 때,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나무의 실과(하나님의 마음)를 공급하심으로 우리 영혼에 유익을 주십니다. 남의 말을 들을 때,남의 그릇된 행동을 볼 때,자신의 마음을 상 하게 하는 일을 당할 때마다 스스로 자신의 기준으로 선악을 구분하여 판단, 정죄치 말고(마음속으로라도),안에 계신 하나님을 찾고 의뢰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배우며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게 하므로 우리로 하나님과 같이 되어 사망의 열매를 맺게 하는 간교한 원수의 목전에서 때마다,일마다 공의로 재판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우리에게 아버지 하나님은 잔칫상을 베푸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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