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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양칼럼–60- 『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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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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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이유는?

 

본지 부사장 조영만 목사.jpg

77. 은혜는 축복에 우선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긍휼을 구할 때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이루신 사실들을 깨달음으로 믿음이 되고 그 믿음이 능력(사람은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는 믿음의 힘)이 됨으로이 능력을 힘입어 자신의 변화된 의지와 노력으로 행하고자 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온전한 행함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스스로 고치고자 하며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자신의 행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알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므로 먼저 아무 자격이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고믿음의 힘인 능력을 힘입어서 자신의 변화된 의지와 노력을 기울일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온전한 행함을 보이므로 하나님의 복을 마음껏 받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8. 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이유는?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로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치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어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318).

 

출애굽기 34:2935을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고 산에서 내려올 때 하나님과 교통함을 인해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났고 그 광채를 가리기 위해 수건을 쓴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3장에 보면 이 광채는 장차 없어질 것이고 이 없어질 것에 주목치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쓴 내용이 나옵니다. 이 광채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영광을 상징하고 이 광채가 장차 없어질 것이라는 것은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319).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 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후 379).

 

우리의 죄를 정죄하여 죽이는 의문(율법)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는 마음에 평강과 희락이 넘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할 때는 의문의 정죄로 인해 죄책감과 두려움과 좌절과 고통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자신의 행위를 근거로 가진 의는 낡은 옷과 같아서 새 옷이 생기면 벗어야 하는데도 자신의 더러운 의의 옷을 벗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을 입으려 하지 않는 자들은 다 얼굴에 수건을 쓴 자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행위가 자기 기준에 이르면 만족하다가 자기 기준에 이르지 못하면 곤고해하고스스로 자기 기준에 이르고자 노력하다가 도저히 이르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외식하므로 회칠한 무덤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자들을 율법으로 얽어 매고 강요하는 선생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233~4).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2313). 자신의 행위를 근거로 가진 자기 의를 포기하시고마음을 안에 계신 주님께 돌이킬 때주님께서 이루신 사실들을 믿음으로 주의 영광을 보며 영이신 주님으로 인해 자유함을 누리고 의문(율법)의 직분정죄의 직분보다 영광을 더 얻는 의(복음)의 직분영의 직분을 가짐으로 죽이는 사역이 아닌 살리는 사역을 시작하실 줄 믿습니다.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고후 36).

 

79. 가룟 유다에게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롯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123~6).

 

지금도 가롯 유다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롯 유다가 마리아를 꾸짖은 이유는 자신의 유익에 손해가 되었기 때문이고, 근본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입니다. 교회에도 교회와 주의 종과 성도를 위한다는 이유로 매사에 불평과 원망과 판단과 정죄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원을 캐내어 보면 이기적인 마음으로 인해 자신에게 손해가 되거나 자신의 유익과 목적을 이루고자 매사에 불평, 원망, 판단, 정죄하는 것입니다.

 

자기 세계와 상관이 없는 일에는 마음이 쓰여지지 않는 법입니다. 자기 세계에 손실과 이익의 유무로 인해 불평, 원망, 판단, 정죄하는 자들은 가롯 유다와도 같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있는 자기 세계를 허물고 하나님의 세계를 세운 다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매사를 보게 되므로 불평, 원망, 판단, 정죄 대신에 성령의 9가지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사랑장의 사랑이 나올 줄 믿습니다.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144).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14:13).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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