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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48-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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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1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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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라.

 

칼럼리스트 송택규 박사.jpg

그리고 내적, 외적 변화 없이 그저 예수를 믿고 교회만 나가면 다 구원 얻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의 생활은 세상 사람들과 다름이 없을 뿐 아니라, ‘예수를 믿는다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된다고 믿고 있는 세상 사람들이 그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하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과 교회에 대한 사회의 신뢰도는 이미 땅에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혐오대상까지 되어가고 있다.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보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2-23).

 

이 말씀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주를 찾고, 주의 일을 한다고 했어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자는 구원을 못 받는다는 말이다. 주님은 나의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시며, 그가 가신 길을 우리도 걸으라고 하신다. 주님의 삶과 인격을 닮으라고 하신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말만 믿고 자기 의로 살아가며 구원 얻었다고, 봉사 많이 했다고 자부하며 살다가 지옥으로 가게 되는 사람들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무섭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 사도 바울의 오직 믿음의 참 뜻

다시 한 번 사도 바울의 오직 믿음뒤에 포함된 그의 사상을 살펴보자. 로마서 1013절에서 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는데, 이 말은 즉 믿습니다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고 행동을 취하라는 말이다. 14절에서는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했는데, 이는 믿음에는 반드시 행실이 수반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들었으면 땅 끝까지 뛰며 전파해야 한다고 행위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는 로마서 1211-13절에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하였고, 고린도전서 926-27절에서는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라고도 하였다.

 

이것이 무슨 말씀인가? ‘믿습니다하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푯대를 향하여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라는 행위를 강조하는 말씀이 아닌가! 또 자기 몸을 쳐서 하나님 말씀에 복종케 하는 것은 남에게 복음을 전파만 하고 자신은 복음대로 살지 않아서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서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행위가 아닌가.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9).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구원의 천국은 주의 뜻대로 행하여 주님을 기쁘게 한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이러한 것을 볼 때 믿음과 행위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너무 믿음만 강조하다 보니 성도들은 믿습니다한 마디로 다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행위는 변화되지 않으니 세상 사람들 눈에는 부정적인 면만 보이게 됨으로써, 오늘날 교회의 위상은 땅에 떨어지고 교인들은 무더기로 눈총을 받게 되고 말았다.

 

기독교는 역동적인 종교이다. 불교처럼 산에서 도를 닦는 신앙이 아니라 죄인들이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여 가는 종교이다.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를 가리켜 거대한 공룡에 비유하며 너무 거대하여 스스로 죽어가고 있다고 하였다.

 

의미심장하게 들어야 할 말 같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기독교의 교회와 교인수는 성장률 정체에서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 이미 유럽은 교회가 술집으로 팔려나가고 박물관이 되어 구경거리로 전락하고 있지 않은가. 이 모든 것은 행위가 없는 믿음의 결과이다. 교회마다 성경공부다, 선교다 하여 열심을 내지만 성도들이 내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하니까 외형적으로 아무리 요란을 떨어도 결국 내적으로 병이 드니 소멸해가는 것이다.

 

이것을 만회하려고 인본적인 방법을 동원, 세상문화를 끌어들여 교회가 굿판처럼 되어가고 능력이 안 나타나니 세상의 심리학, 긍정적 사고, 명상, 요가 등 갖가지 타종교의 좋은 것이라면 다 가져다가 사용하고 있지 않는가.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너무나 단편적인 생각을 심어주어 삶의 변화는 없이 교회에 나가니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없이 자기 의적인 믿음만 키워갈 뿐이다. 그러니 교회도 죽고 자기도 죽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목회자들의 책임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목회자들조차 살아계신 하나님을 못 만난 사람들이 많으니 말이다. 이제 교회의 근간인 구원관부터 바꾸어서 구원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 곧 진정한 구원의 서정을 통해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살아계신 하나님(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목회를 끌고 가는 것이다. 그 길만이 정로요, 그 길만이 살 길이다. 모든 교회 성도들이 영성이 회복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며, 옳은 행실로 드러나는 믿음을 통해서 이 세상을 이기고 나갈 때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 기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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