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606- 부활의 주님이 세 번째로 나타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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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5-24 16:53본문
목사코너-606-
부활의 주님이 세 번째로 나타나시다
-요 21:1~7-
초실절 명절에 주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셨고, 제일 먼저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유대인을 무서워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주님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 첫 마디로 평강을 주시며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고, 이를 본 그들이 기뻐하였습니다. 주님 부활을 의심했던 것도 싹 날아갔고 부활의 주님 안에 살며 자신들도 주님과 같이 순교해도 다시 살아날 것을 굳게 믿게 됐습니다. 즉 부활의 주님께 붙은 자들이 됐고,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것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도로 보내노라’ 사명 주시었고, 또 성령 부어 주실 것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고기 잡으러 간 것이요, 밤새도록 헛수고만 해댑니다.
이에 부활의 주님이 바닷가에 그들과 함께 밤새도록 서 계셨으니, 이것이 ‘세 번째로 자신을 이런 모양으로 보이시더라’ 하십니다. 이런 모양으로 보이심은 원문 파네로(φανερόω)라 했으니 보이는 것으로 확실하게 드러냈다는 뜻입니다. 이는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제자들의 음식(프로스파기온)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드러내 주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른 아침에 “너희들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 묻자, 그들이 “없나이다” 답합니다. “오른편으로 그물을 던지라” 하시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가득히 잡혔습니다. ‘고기를 잡았느냐?’가 아니고 ‘너희에게 음식이 있느냐?’ 로 물으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된 제자들의 음식은? 고기 잡는 것이 아니지요. 당연히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하는 일이요. 성령 받고 영혼 살리고 주님의 양들을 치는 것이요. 결국은 순교 제물로 드려짐이 부활의 첫 열매들의 음식임을 그들에게 분명히 밝혀 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부활의 첫 열매들에게 당연히 늘 같이 계십니다. 이미 아침이 되었는데 예수께서 바닷가에 계속 밤새 서 계셨음에도 제자들이 못 알아봅니다.
왜요? 그들이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됐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또 그렇기 때문에 육신 생업으로 고기 잡아 팔아 자신들의 음식을 삼으려 하는 중심에서 고기 잡는 데만 골몰하였으니 주님을 보고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하셨으니, 지금까지 왼편으로만 던졌다는 것입니다. 즉 뒤만 보며 과거사에만 매였다는 것이요. 자신의 부족, 자신의 잘못한 것만 후회하고 애통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른편으로 던지면 앞을 보게 되고 자신이 부활의 첫 열매들이 됐음을 깨닫고 하늘에 주님과 함께 앉힌 바 된 자들이요. 자신들이 성령 충만함 받아서 보냄 받은 자로 영혼 살리고,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하는 것 등이 자신들의 음식이요, 사명임을 밝히 깨닫게 됩니다. 그런 후 주님을 사도 요한이 먼저 알아보고 “주시다”하니, 시몬 베드로가 주께로 겉옷 걸치고 나아갑니다. 이것이 세 번째 주님이 나타나셔서 제자들과 오늘 우리들에게 하신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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