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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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10-21 13:16본문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42-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님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라.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서...
주님이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기도하라’ 는 말씀이다. 기도해야 하늘로부터 오는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기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뜨겁게 기도할 때 비로소 성령불이 내려왔고 능력들이 나타났다. 실존으로 오신 성령님을 체험한 것이다. 그들은 비로소 성령님을 만났고 성령 충만하여 세상에 나가 외치게 되었다. 기독교사를 보면 기독교인들이 무릎꿇고 기도할 때 영적, 사회적 부흥이 일어났다.
우리가 덧입어야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은 기도할 때 만들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은 기도로 시작되어 기도로 완성된다. 우리 주님은 항상 기도하셨다. 기도로 말씀하셨고 기도를 통해서 기사와 이적을 나타내셨다. 주님은 늘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셨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셨으며,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사셨다(마26:36-44). 초대교회 때 주의 종들이 보여준 기사와 이적의 능력들도 그들이 학식이 많거나 능력이 뛰어난 잘난 사람들이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오직 성경 말씀대로 순종한 사람들이었기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 1:8)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뿐이다. 힘없고 무지한 사람들임에도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났다. 또한 초기 감리교 설교자들 또한 놀라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3. 실상(Actual)을 바라보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리움이 사무치게 된다. 그래서 때로는 사진도 꺼내보고, 전화도 하고, 편지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 자신이 그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을 이미 형상으로 보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보지 못해도 어떤 모습인지 그려보고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이란 의미도 그 믿음의 대상을 확실한 실제의 형상(Imagination)으로 보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실체가 없는 것을 막연히 믿고 의지할 때 이것을 미신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실제 존재하시는 분으로 믿어야 하는데, 그 형상의 이미지(Image)는 바로 이 땅에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분 안에서 보여주셨다(요 14:9). 성령으로 다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도우심을 통해서 믿음의 영안으로 실존하시는 주님의 형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믿음을 가질 때 믿음의 확신이 생기며, 주님의 간섭을 받게 되므로 자연히 변화될 수밖에 없게 된다.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같이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5).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7-9).
1) 상상(Imagination) 하라.
그대로 될 줄을 믿고 그림을 그려라. 그러면 자율신경이 움직이고 거기에 필요한 호르몬이 배출되어 자연히 긍정적 사고가 생겨 믿음의 확신이 들어온다. 배우들은 매일 무대 위에서 수많은 청중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는 모습을 상상하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고 한다. 다윗도 자기의 기도를 실상화 하여 기도하였다(시 23:1-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1-4).
2) 시각화(visitation) 하라.
상상을 하되, 좀 더 구체적으로,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시각화하라. 3) 형상화(figuration) 하라. 눈에 보이는 평면적인 것에서 입체적으로 생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4) 실상화(factual) 하라. 이것은 영성의 최고 단계로서 역동적인 성령님이 살아서 움직이고, 느껴지고, 만져지고, 체휼되며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서 자유함을 느끼게 되고, 나를 통하여 믿음의 증거들이 나타나는 실제적인 영적 단계를 말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어떤 형상이 인간 속에 각인되고 세워지는 의식구조를 설명한 것일 뿐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로만 이루어진다. 다만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믿음의 통로인 마음으로 느끼며,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내 의지를 내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환경과 사건들이 전부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정하고, 조금치도 의심하지 않고 수용해야 한다. 전적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이때 비로소 성령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잠 3:5-6).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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