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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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11-11 15:20본문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님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라.
◀ 강의 :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서...
성막의 구조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살펴보자. 성막을 둘러싼 외벽 포장을 보면 길이가 100m, 폭이 50m, 높이가 2.5m로 흰 세마포로 둘러 처져 있고 동쪽에만 넓이 10m의 문이 있었다. 그리고 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② 성막뜰이 있고 ③ 번제단이 나온다. 그 다음에 ④ 물두멍, 그리고 ⑤ 성막(성소와 지성소)의 5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면 5단계의 구조물들은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대략 살펴보자. 회막문 안은 거룩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성막의 모든 구조물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는 각각의 단계를 거쳐야 구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먼저 회막문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세상과 단절하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첫 단추로서, 이는 세상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는 성막뜰이 나오는데 이 뜰에 들어섰을 때 사람들은 두려움과 신비함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다. 불타오르는 번제단의 번제와 피의 제사, 또 신비스러운 물두멍, 성소의 장막 등이 보이면서 이러한 구조물 3) 성령님과 항상 대화하라. 성령님이 내 곁에서 나를 보고 계신 것을 느끼고 믿음의 영으로 보게 되면, 자연히 그분을 의식하게 되므로 주님과 대화를 하게 된다. 내가 먼저 말을 하면 주님이 대답하시는 것을 느낄 것이다. 어떤 때는 주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오시는 때도 있다. 이러한 대화야말로 ‘쉬지 않고 기도하라’ 는 살전 5장 7절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기도라고 할 수 있다. 성령님과의 대화방법은 따로 기술하고자 한다.
6. 하나님 뜻대로 기도하라(단순성의 원리).
기도의 원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일이다(마 6:33). 자기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 우상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가 된다는 것은 이 땅이 복음화 되는 것을 말하며 그 백성들이 하나님 중심 사상으로 세워져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의 뜻을 구한다는 말은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먼저 묻고 그분이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설사 내가 필요로 하는것을 간절히 구했다 손치더라도 기도 끝에서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그 재량권을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자요, 모든 주권을 다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의 뜻을 먼저 존중해드려 그분의 뜻대로 하시게 해드리는 것이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세상모든 물질은 다 하나님 것으로 잠깐 빌려 쓴다는 사고가 세워져야 한다.
내 속의 모든 사욕을 다 버려야 한다. 그래야 자유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바로 기도의 원리는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단순성의 원리이다. 이 기도가 선행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나의 필요를 이루어 주시는 것이다.
정말 예수만 믿으면 구원 얻는가?
1.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말의 오해
오늘날 사도 바울의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 는 말처럼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성경말씀이 없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거룩함을 입어 의롭다 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행 16:31, 롬 10:10)고 했고, 야고보는 ‘행함이 있어야 구원받는다’ (약 2:14, 25)고 했다. 이 말은 서로 상반되는 듯하나 실상은 같은 말임을 성경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는 말에 대하여 예를 들어 생각해보자. 마라톤 선수들은 출발점에서 다들 ‘오늘 내가 반드시 일등을 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을 믿고 출발한다. 그럼 그들이 굳게 믿었다고 출발점에서 출발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일등을 하겠는가? 그런 믿음은 자기 사변적 생각일 뿐이다. 일등할 믿음을 가졌다면 그 믿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옮겨야 되고, 행동으로 옮겼다면 그 믿음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야고보서 기자는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했고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 3장 12-14절에서 ‘푯대만 바라보고 달려간다’ 고 했다. 이 말의 의미는 믿음 안에서 최선을 다해 행동해야 구원이 최종적으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1)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조건
이 제목을 보면 의아해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다’ 고 배웠는데 믿음 외에 또 무슨 조건이 있다는 말인가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 조건이 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보면 주님께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믿습니다’ 하는 자마다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그 조건은 ‘하나님 아버지 뜻대로 행한 자’라는 것이다. 그럼 아버지 뜻이 무엇이며, 이 뜻을 행하는 자는 누구란 말인가. 하나님께서는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당신의 자녀들을 보시며 고통스러워하셨다. 하여 하나님은 드디어 자녀들을 구원시키기 위한 첫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구출해내는 것이었다. 그 작업은 불가능해 보였으나 하나님은 유월절 사건을 통하여 그들을 구출해 내셨고 이제 그들이 구원에 이르는 방법과 실습을 통하여 훈련시켜 나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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