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모든 자의 살을 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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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1-16 06:44본문
계시록 강해⑪ 계 19:17~18절
모든 자의 살을 먹으리라
17절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 있는데 그가 큰 음성으로 외쳐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에게 말하기를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다 함께 모여 18절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고 하니라’.
해에 서 있는 한 천사
해에는 누구도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해는 실제 해가 아니고, 이 해의 영적 의미를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해에 서 있다는 것은 원문에는 ‘εν τω ηλιω’로 영어로 하면 ‘in the sun’입니다. 태양 안에 있다는 것이며, 천사가 태양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는 일반 태양이 아니라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고, 태양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자이며, 참 빛 안에 있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가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에게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새는 공중의 새, 독수리와 같이 모두 나쁜 의미에 해당합니다. [마24:28]에서도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함께 모인다고 하셨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에게는 독수리 즉, 마귀와 악령이 모인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직 죽임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아마겟돈 전쟁에서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칼과 철장으로 죽임을 당하게 될 그들이 이미 시체와 같은 자들이기 때문에 모든 새들에게 그 살들을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육체는 아직 살아있으나, 영적으로 이미 죽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우리가 살면서 열매 맺지 못하는 것이 죽음입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예비하지 못하는 삶이 죽음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교회가 무덤과 같은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죽은 자들이 가득한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예수 믿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것과 같고 실제 마귀가 그들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모여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이를 두고 잘못된 해석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세상의 왕, 장군, 용사 등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요한계시록을 누구에게 주셨나요? 불택자의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심판의 대상자들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하는 것이고,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인 교회 안에 왕이나 장군, 용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교회 안의 왕은 예수님이 교회의 왕이 되셔야 하는데, 예수님의 자리를 없애버리고 자신이 왕이 되는 자를 말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말씀과 성령으로 통치하시는 곳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자리를 빼앗고,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이 바로 여기서 나오는 왕들입니다.
장군은 일반적으로 부하를 많이 거느리는 세상의 장군과 같이 교회 안에서 혹은 노회나 총회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돈이나 정성을 들여 사서 인위적으로 부하를 만들어 거느리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장군들이 교회나 노회나 총회에 많이 있으며 이런 자들을 재림하실 주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용사는 자신의 힘, 능력이 있는 자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힘으로, 주님의 능력으로 일하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힘을 앞세운다면 심판받을 일만 있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삼손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즉 말씀의 권능으로 그에게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도 심판을 받습니다. 말 탄 자의 대표는 [겔23:5,6]의 앗수르 방백입니다. 바로 세상 권세로 휘두르는 자를 말하는 것으로 목회를 하는 자가 세상 권세를 받아 그 권세로 목회를 한다면 말 탄 자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장로나 집사가 세상 권세를 업어서 신앙생활을 하거나 교회 부흥을 위하여 이용한다면 이것이 바로 말 탄 자인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 권세와 상관없습니다. 세상 권세는 세상의 임금인 마귀로부터 비롯된 것이고, 그것과 완전히 구별되는 교회의 권세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자유인은 계명도 율법도 폐기한 자를 말합니다. 회개도 필요 없고, 예수로 구원받았으면 끝났다고 하여 멋대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5:17]에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서를 폐기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기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루려고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또 십계명도 폐기된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인은 자기 멋대로 율법도 계명도 다 없애 버리고, 자신의 소견과 의지, 판단대로 사는 것입니다.
종은 사도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께 매인 것이 아닌, 사람의 종이 되고 있는 자를 말합니다. 사람에게 매여 사람의 뜻대로 종노릇하는 것이 심판받는 종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작은 자, 큰 자는 영적으로 볼 때 믿음이 있다고 하는 사람이나 믿음이 적은 사람이나 관계없이 영원한 복음을 거역하고, 재림하실 예수님을 거부하고 적그리스도를 의지한 자들은 심판받게 되어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미 영적으로 죽어있는 이들이 재림하실 전능하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한마디로 모두 죽게 되고, 그 시체를 새들로 먹으라고 하십니다. 물론 예수님에 의해 죽기 전부터 그들은 이미 영적으로 죽어있기 때문에 새들이 먼저 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19절: 또 내가 보니,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그 말 탄 분과 그의 군대에 대적하여 전쟁을 하려고 다 함께 모였더라. 20절: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 채로 던져지더라. 21절: 그리고 그 남은 자들은 말 위에 앉으신 분의 칼, 즉 그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살해되니 모든 새들이 그들의 살로 배를 채우더라.
말 탄 분과 그의 군대를 대적하여 전쟁을 하려고 모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군대
이것은 [계 16:14~16]의 아마겟돈 전쟁을 하려고 모여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중 대장은 [계 13:1]에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인 적그리스도이고, 땅의 왕들은 [계 16:13,14]의 용의 입,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 모은 세상의 왕들과 군대입니다. 이들이 말 탄 분이신 재림하시는 주님과 그의 군대인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은 자들, 즉 첫째 부활하여 주님을 따라오는 자들을 대적하기 위해 모였으며 또 실제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는 이길 수 없습니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한마디로 그들을 다 멸하시는 것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의 결말
주님에 의해 짐승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잡힙니다. 이 거짓 선지자는 짐승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거짓 영으로 거짓을 말하는 자들, 진리를 말하지 않는 자들이 아닙니다. 적그리스도와 함께 생포한 거짓 선지자는 여러 무리가 아니라 한 명이고, [계 13:11]의 땅에서 올라오는 어린양처럼 두 뿔을 가진 짐승입니다. 적그리스도도 한 명이고, 거짓 선지자도 한 명입니다. 이 두 사람이 온 교회를 주무르고 쥐락펴락하는 것입니다. 특히 [계 19:20]에서는 거짓 선지자의 정체와 하는 일에 대하여 분명하게 계시해주고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는 어마어마한 이적을 행하여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그의 형상에 경배하도록 속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의 말로(末路)는 산 채로 불못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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