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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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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9-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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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실상(實狀Actual) 기도를 하라

 

cpj주필 송택규 목사.jpg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서...

그 편지의 참된 의미는 차치하고 나서라도 그 편지의 구절만 본다면, 그녀는 때로 하나님을 만나거나 대화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홀로 그 어려운 일을 해냈으니, 마음의 부담이 얼마나 컸으랴. 가톨릭에서는 그분을 성녀로 추대했다고 한다. 그와 같은 사랑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추대받을 만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이라고 해서 다 하나님을 만나 아름다운 관계 속에서 동행하며 대화하며 살다 갔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건 왜 그럴까 남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며, 자기 의로 사랑을 베푼 위대한 인물에 대한 예는 허다하다. 인도의 석가모니, 중국의 공자, 인도의 간디 등등…….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성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없기에 그 칭호를 듣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그렇다고 성인이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자기 마음대로 아무리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ʻ나는 너를 모른다ʼ(7:22-23)고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까. 이것은 신학적인 문제요, 교리적인 문제이다. 그동안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어떻게 동행하는 것인지, 어떻게 그분과 교제를 해야 하는지를 교회나 신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리나 이론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우리나라 속담에 ʻ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ʼ는 말이 있다. 실제 행함이 없는 믿음, 방법을 모르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3. 대화 훈련

1) 대화 훈련을 하기 전에 먼저 잡초 같은 생각들을 제거하라.

성령의 역사는 단회적이므로 끝이 났다는 생각, 신령해야만 들린다는 생각(범죄한 아담, 다윗과도 대화하심) 큰일이 있을 때만 간섭하시고 작은 일에는 간섭하지 않으신다는 생각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려는 생각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내가 하려는 생각,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한 성령님과의 벽이 막혀 교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령 하나님과의 교통의 문은 내 마음이 깨끗할(clear) 때 열리기 때문이다.

 

2) 믿음의 영안으로 실상을 보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분별하며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것은 믿음의 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ʻ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ʼ(11:1)라고 했다. 즉 내가 믿는 하나님이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실존하신다는 사실을 믿음의 영안으로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며, 이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다.

 

즉 영으로 오신 주님이 내 앞에 계신 것을 믿음의 영안으로 바라보려고 훈련하라. 그의 얼굴, 머리, 이마, , , , 수염, , 어깨, , 그분의 몸 전체까지도 바라보라. 살아 역사하시는,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그분의 얼굴 모습을, 몸의 동작 하나까지도 놓치지 말고 바라보라. 그분의 형상이 분명히 떠오를 때까지 훈련하라. ʻ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ʼ(2:1) ʻ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형상을 보겠거늘ʼ(12:8) 하나님과 대화하는 자는 말씀 앞에 바로 서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바라보며 모든 촉각을 곤두세워 경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해야 한다.

 

3) 주님의 음성에 정성을 다하여 귀를 기울여 보라.

그분이 먼저 말씀이 없을 때는 우리쪽에서 먼저 묻고 말을 걸라. 주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느낌)속에 느껴지는 뜻이 그분의 음성인가를 묻고 그분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대화를 하라. 영감으로 오는 느낌에 따라 하나님과 함께 대화하는 것을 영감 역사라 한다. 세상에 훈련 없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주의할 점은 욕심으로 구하지 말고, 내 의로 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라. 그리고 받은 내용들이 성경에 어긋나면 마귀의 역사로 보고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쳐버리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다시 시작하라. 이렇게 하다보면 실존의 성령님이 역사하실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과 나 사이에 부자관계(父子關係)를 유지하여 그분과 친숙해져라. 둘째, 자주 하나님과 대화하라. 그러면 음성을 더 자세히 빨리 듣게 된다(33:11, 7:24, 27). 셋째, 하나님과 항상동행하며 다윗처럼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하라. 부자관계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父子有親).

 

4) 성령 받을 자가 취할 자세

사도행전 225-28절에 보면 다윗은 믿음의 영으로 주님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이 자신의 우편에 계신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그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으며 영생의 희망을 가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성령을 받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음성을 듣고 대화하는 자의 기본자세이다. ʻ다윗이 저를 가리켜 가로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 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ʼ(2:25-28)

 

5) 음성 듣는 자의 자세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서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영이 어두워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뿐이다(16:9).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먼저,잡념을 제거하라(66:18). 사탄이 주는 생각들을 대적하라(4:1, 6:10-20). 내 의를 다 버려라(18:13).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라(22:1). 응답을 기다리라(10:27, 69:13, 33:11).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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