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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목회자칼럼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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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9-23 18:33

본문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님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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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서...

첫째, 성경말씀을 통하여:

성경을 읽을 때 목사나 사람을 통하여(119:105) 묵상 중에(30:21, 3:4) 직접 성경 구절을 알려 주심 설교, 간증, 성경공부, 찬양 중에

 

둘째, 청각을 통하여:

마음속에 들리는 음성(느낌, 영감 역사, 10:27; 16:13)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9:4-6) 다른 사람을 통하여(삼하 12:1~12)

 

셋째, 시각을 통하여:

환상을 통하여(10:1-23, 6:1, 1:12-17) 꿈을 통하여(37:5-11, 2:1-6) 천사를 통하여(19:1-23) 초자연적인 사건을 통하여(38:8, 6:21, 36-40) 환경과 사건을 통하여 이때 마귀의 속임수를 조심해야 한다(8:9-11, 7:22).

 

실상(實狀Actual) 기도를 하라

- 실상 기도의 비밀(11:1~2) -

ʻ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ʼ(11:1~2)

 

1. 기도의 문제점

성경은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호흡이라고 말한다. 호흡이라는 말은 숨을 쉰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호흡을 안 한다는 것은 숨이 끊어져 죽은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라고 할 수 있다. 721-23절에서 하나님은 왜 수많은 믿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오려고 할 때 ʻ나는 너를 모른다,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라ʼ고 하셨을까? 어떻게 믿었기에,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기에 결정적으로 심판대 앞에서 내쫓김을 받는단 말인가? 이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 사건 앞에 선 자들이야말로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기도, 허공을 치는 기도를 한 자들이 아닐까. 많은 믿는 자들이 ʻ예수를 입술로 시인하면 다 구원을 얻는다ʼ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말은 맞는 말이나,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평생 구원의 길을 걸어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 길 끝에서 주님은 불법을 저지른 자들이라고 내치실 것이다.

 

ʻ열 처녀의 비유ʼ에서 신랑과 같이 잔칫집에 들어간 자들은 누구인가. 신랑과 동행한 자들이었다. 동행하지 않은 다섯 처녀는 문밖에서 슬피우나 신랑은 ʻ나는 너희를 본 적이 없어 모른다ʼ고 했다. 이것은 소설이나 비유가 아니다. 성경은 허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에 닥쳐올 일들에 대해서 전하고 있다.

 

ʻ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하니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ʼ(25:6-13)

 

기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모든 종교인들이 다 기도를 한다. 하물며 불신자까지도 다급한 상황에서는 기도를 한다. 기도는 들어주고 받아 줄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 대상이 누구냐가 문제이다. 허공에 하는 기도, 자연에게 하는 기도, 짐승에게 하는 기도, 귀신에게 하는 기도, 우상에게 하는 기도, 인간에게 하는 기도, 하나님에게 하는 기도 등 기도의 대상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믿는 대상은 우상이나 잡신이나 피조물이 아니라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고 계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실존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우리는 바로 그분 앞에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2. 하나님은 어떤 기도를 받으시는가

1) 신실한 기도를 받으신다.

누가복음 189-14절에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가 나온다. 바리새인은 율법 공부를 많이 하는 지도자급 사람들로 신앙적인 열심이 무척 강하다(15:5-9). 따라서 개중에는 그들이 다른 계층보다는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이레에 두 번씩 금식도 하고, 십일조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은 기도할 때 자신의 의로운 행위들을 하나님께 빠짐없이 아뢰며, 그가 다른 자들, 특히 손가락질 받고 사는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세리는 당시 멸시당하고 천대받으며 죄인처럼 사는 자로, 감히 성전 안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도 쳐다보지 못하며, 가슴을 치면서 ʻ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입니다ʼ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주님은 하나님이 바리새인 기도가 아니라 세리의 기도를 받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형식적이거나 가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진실로 회개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신다. 하나님은 참으로 공의로운 분으로서 ʻ영과 진리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4:23~24).

 

2) 목적 있는 기도를 받으신다.

하나님은 막연히 복을 달라고 비는 기도보다는 목적 있는 기도를 들으신다. 목적 있는 기도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드리는 기도(14:13),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6:33), 하나님과 가까이하기 위하여(145:18),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하여(50:15, 120), 죄 사함 받기 위하여(대하 7:14),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신실한 마음으로 순수한 목적을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으시며 (65:2), 성령님께서는 기도를 도우시며(8:26-27),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받으시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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