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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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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9-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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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님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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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서...)

신실한 마음으로 순수한 목적을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으시며 (65:2), 성령님께서는 기도를 도우시며(8:26-27),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받으시는 것이다.ʻ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ʼ(5:8), ʻ또 다른 천사가 와서 계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더라ʼ(8:3)

 

3) 영과 진리로 드리는 기도를 찾으신다.

ʻ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ʼ(4:23-24), 하나님 아버지가 원하시는 참된 기도는 무엇인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영과 진리로 기도드리는 자이다. 여기서 영은 바로 성령님을 말하며 진리는 내 자신의 혼적인 마음을 말한다. 즉 내 마음인 혼이 진실로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몸을 다하여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성령이 없는 기도,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과 상관이 없이 자기중심으로 열심히 드리는 기도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과 더불어,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과 진리로 기도드리는 자들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보혜사 성령으로 오신 주님을 만난 자들이며, 예수님과 혼인하여 신부로서 신랑인 예수를 진실로 사랑하며 하나 되어 살아가는 자들을 말한다.

 

실상 기도와 허상 기도

기도에는 실상 기도와 허상 기도가 있다. 허상이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우상이나 잡신들을 믿는 믿음을 말하고, 실상이란 실제로 우리 옆에 계심을 믿고, 그분을 영안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허상 기도가 막연한 대상에게 기도하는 것이라면 실상 기도란 실제로 존재하는 하나님을 대상으로 하는 기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관상 기도라고 한다. 묵상 기도가 머리로 하는 기도라면, 관상 기도는 하나님과 마음으로 통하는 기도이다. 성령의 불을 받으면 집중이 되고, 불이 오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마음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게 된다. 실제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정신이 집중되고, 그러면서 관상 기도를 하게 되는데 실상 기도는 이보다 더 Active하고 Fact한 기도이다.

 

예를 들면 어떤 일이나 사건을 그림 그리듯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상상함으로써 성경 말씀을 실제적인 사건으로 체휼하는 기도이다. 예수님의 골고다에서의 고난, 십자가의 달리심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그 고통을 같이 느끼면서 기도하는 것으로, 그렇게 기도하면 예수님의 고통이, 그 상황이 내 것으로 체휼된다. 그러므로 실제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힘들다. 그분이 죽는 것이 내가 죽는 것이다.

 

청년들을 훈련시킬 때 하나님께 자꾸 따져서 묻도록 했다. 주님께 자꾸 묻고 대화를 하면서 주님의 마음(심정)을 갖는 것, 그분하고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 실상 기도이다. 성도들에게 실상 기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양의 문)에게로 나아가는 것과, 성령세례 받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 영의 세계는 열심을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1. 허상 기도는 열납하지 않으신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는 것은 하나님을 막연한 분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분 앞에서, 그분을 바라보며 기도를 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기도하겠는가.

 

요한복음 537-38절에서 주님은 ʻ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고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ʼ고 하셨는데, 이는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허황된 기도 생활을 한다고 책망하신 것이다. 즉 말로만 하는 기도,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기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 막연한 기도, 막무가내로 하는 기도, 우상에게 하는 기도 등은 허공을 치는 믿음이 없는 허상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열납지 않으신다.

 

2. 열납하시는 실상 기도

실상 기도는 실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 하나님의 형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그래야 그 말씀이 내 속에서 역동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고, 느끼고, 체휼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ʻ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나로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ʼ(13:22) ʻ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ʼ(42:5)

 

ʻ다윗이 저를 가리켜 가로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ʼ(2:25)ʻ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ʼ(11:27) 하나님은 우리의 외형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 우리 마음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실존의 하나님으로 바라보며, 그분의 실존하는 존재를 느끼며 살아가는 믿음의 진실이 있느냐 없느냐,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하지 않느냐,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느냐 하지 않느냐,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살피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제사는 열납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셨고(4:4-5), 또한 자칭 의롭다 하는 바리새인의 기도는 열납지 않으시고, 죄인이라 고백하는 세리의 기도를 열납하셨다. 바로 하나님은 형식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드리는, 실제적인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며 ʻ성령님과 함께 드리는ʼ기도를 열납하신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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