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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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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3-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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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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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21: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2절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예비되었더라’.

 

먼저 요한계시록 21장은 순서적으로 요한계시록 20장과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요한계시록 19장과 이어집니다. [19]에서 예수님이 재림하시며, 그때 [19:14]의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들을 탄 하늘의 군대가 그를 따르는데, 이들과 연관되는 것이 바로 [21]입니다. 이는 삽입(揷入) 계시(啓示)’로서, 순서적인 것이 아니라 따로 삽입된 계시입니다.

 

그리하여 [21]에서 사도 요한은 영의 눈, 믿음의 눈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는데,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현재 눈에 보이는 하늘과 땅, 바다가 사라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21:2]에서의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바로 새 하늘 새 땅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공중의 하늘, 지구의 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주님과 함께 내려오는 자들은 바로 부활한 자들입니다. 첫째 부활의 영광에 참여한 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공중으로 내려오는데, 이들이 새 하늘 새 땅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을 새 하늘 새 땅이라고 하셨을까요? 먼저, ‘새 땅이라 하심은 이들이 부활의 몸을 입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처음 땅은 바로 부활하기 전, 믿음으로 사는 혈육의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이라 하심은 이들이 부활의 몸으로 올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영광을 입고 오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이 영광을 입기 이전에 모습,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영광을 아직 입지는 않았지만 이를 믿고, 소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처음 하늘인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새 하늘 새 땅에 대해 크게 두 가지의 잘못된 해석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새 하늘 새 땅천국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집도 있고, 낙원도 있고, 천사를 비롯한 영물들이 살고 있는 장소 천국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의 하늘은 하늘들로서 복수인 [ορανόυς우라누-]로 성경에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본문의 새 하늘은 단수인 [ορανός우라노스]로 표현된 것과 다릅니다. , [21:1]의 새 하늘은 천국이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잘못된 해석은 새 하늘 새 땅천년왕국이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벧후 3:13]에서 우리는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린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새 하늘들과 새 땅은 천년왕국을 말합니다. [65:17]에서도 보라, 내가 새 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이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여기서도 새 하늘들과 새 땅은 천년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벧후 3:13]에서나 [65:17]에서 새 하늘들과 새 땅이 나오는 것을 [21:1]에서의 새 하늘 새 땅과 동일하게 간주하는 것입니다. 천년왕국은 바다가 분명히 있고, 여기서의 새 하늘 새 땅은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않더라고 했으니 이는 천년왕국이 될 수 없는 분명한 이유인 것입니다.

 

따라서 [21:9]을 통해서 새 하늘 새 땅어린양의 아내임을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린양의 아내는 인격체로 부활하여 영광을 입은 자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순교하여 첫째 부활하여 영광을 입은 자가 되면 그리스도의 신부, 어린양의 아내가 되는 것이며, ‘새 하늘 새 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 하늘 새 땅은 장소 천국이나 천년왕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 어린양의 아내를 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20:13]에서 백보좌 심판 때에 바다는 그 안에 죽은 자들을 넘겨주어 더 이상 바다가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죄로 인하여 죽이는 역사가 더 이상 있지 않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

1절에서의 새 하늘 새 땅’, 그리고 2절에서의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그리고 9절에서의 어린양의 아내’, 이것은 모두 같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아내, 그리스도의 신부를 말하는데, 그리스도의 신부가 부활하여(새 땅),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영광을 입고(새 하늘) 하나님 보좌로부터 공중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예비되었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녀가 결혼식을 하려고 할 때, 결혼식 하기 몇 달 전부터 신부는 피부과에 가서 시술도 받고, 에스테틱(aesthetic)에 다니면서 피부 관리를 하고, 마사지도 받습니다. 일반적인 결혼식에서도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이렇게 단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재림하실 신랑 예수님을 위하여 어떻게 단장해야 할까요? 먼저 신부가 될 수 있게 하시는 씨앗과 같은 말씀, 바로 첫째 부활의 진리 말씀을 받아 믿음으로 그 말씀이 내 안에 거하며, 또 믿음으로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첫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첫째 부활의 진리 말씀으로 살아가다 보면 결국에는 순교할 수 있는 신앙으로까지 자라게 되는데, 이렇게 순교할 자로 확정되었다는 표가 바로 일찍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시켜 주시는 것이며 이런 자에게 주님께서는 나의 신부야, 나의 누이야라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녹명된 후에는 절대 타락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또 이와 같이 녹명이 된 후에는 도살당할 양으로 여김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도 치이고, 저기서도 치이며 억울하게 비방당하고 짓밟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붙잡히게 되어 많은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며, 갖은 고문을 당하고, 결국에는 사형을 기다리게 되는데 이때 극심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이길 수 있는 주님의 방도(方途)가 예비되어 결국 순교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과정이 바로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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