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Ⅲ. 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37-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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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9-09 15:23본문
실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실상(實狀Actual) 기도를 하라
◀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지난호에 이어서...
1. 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이 하늘에서 부터 들려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구약시대에는 그런 일들이 일어났었다. 하나님께서 직접 에녹,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모세, 엘리야, 엘리사, 사무엘, 다윗, 사도 바울을 부르시고 말씀하셨다. 출 3장 4절에서도 모세는 하나님께서 ʻ모세야 모세야ʼ하시면서 그를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고, 사무엘상 3장 10절에서도 여호와께서 ʻ사무엘아 사무엘아ʼ하고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신약에서도 주의 사자가 빌립을 부르시고(행 8:26, 29), 사도 바울도 다메석에서 그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하였으며(행 9:4), 또한 베드로도 성령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들었으며, 그와 말씀하셨으며 (행 10:19), 계시록 3장 22절에서도 ʻ하나님께서 성령이 교회에 하는 말을 들으라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음성은 당사자들만 들었고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구약시대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를 원한다. 그러면 왜 구약에서는 직접 부르는 소리가 들렸는데 신약시대 이후는 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 그 이유는 구약시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잘 모르고,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 형성이 제대로 안 되었던 때이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알게 하기 위하여 소리로 말씀하시고, 어떤 특별한 상황 가운데서 직접 나타나시곤 하셨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실존을 보여주셨고(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자……), 또 성령님께서 오신 이후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의 감정을 통해 느낌으로 전달되었는데 이것을 영감의 역사, 성령과의 교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때 우리의 감정을 통하여 오는 느낌과 결과가 성경과 일치될 때만이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기도를 드리거나 하나님께 말씀을 드릴 때 마음이 순수치 못하고 불순하다든지, 죄가 남아 있다면 성령님은 역사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면해야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2. 주님과 대화하라.
사무엘하 5장 17-25절에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 왔을 때 다윗 왕은 여호와께 ʻ하나님제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ʼ하고 물었을 때 하나님은 ʻ올라가라ʼʻ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ʼ고 하셨으며, 여호와의 영과 함께 전쟁터에 나간 다윗은 큰 승리를 얻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다면 우리는 화답해야 한다. ʻ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ʼ로 시작하여 상호간에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 정, 의를 가지신 인격자이시므로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한 인간들과, 부모와 자식과 같은 입장으로 대화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와의 대화 통로로 사용하시는 방법들을 보면 이성적인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의지 속에 오실 때도 있고, 우리의 감정을 통하여 느낌으로 오실 때도 있다.
또 어떨 때는 우리 온몸의 오감을 사용하여 오실 때도 있고 환경을 통해서 오실 때도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내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상태인 비몽사몽, 꿈 같기도 하고 생시 같기도 한 어렴풋한 상태(half dreaming or halfawake)에서 가장 잘 느낄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성령님과의 교통이 가능하다.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실패하는 원인은 어디 있는가?
그것은 첫째 초자연적인 음성을 들으려 했기 때문이며, 둘째는 신비한 현상을 느끼려고 했기 때문이며, 세 번째는 실존의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존의 하나님을 만났다면 주님이 내 곁에 계심이 느껴지고, 주님과 우리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넷째는 성령님을 근심케 할 때이다. 성령님은 우리가 죄를 범하여 죄 가운데 있을 때, 말씀에 불순종할 때, 근심하신다. 이때 성령님은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ʻ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ʼ(요 5:37-40)
다섯째는 나쁜 생각으로 대화를 하려고 할 때 실패한다. 불순한 생각으로 하나님과 대화를 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이러할 때 마귀가 틈을 타게 되는데 이때 대화가 되고 또 응답이 왔다면 그것은 마귀와 대화하고 마귀가 가져다준 응답임을 알아야 한다. ʻ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ʼ(마 4:7-10)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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