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백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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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2-09 07:18본문
계시록 20장 강해(18) 계 20:13~15절
백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
13절 바다도 그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고 또 사망과 지옥도 그들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니 그들이 각자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며 14절: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15절: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바다, 사망, 지옥이 그들 안에 죽은 자들을 넘겨준다
여기서 지옥은 잘못 번역된 것입니다. 원문으로 이것은 ᾍδης(Hades 하데스)로, 이는 음부를 말하는 것이고, 지옥은 Γέεννα(Gehenna 게헨나)입니다. 그러므로 바다, 사망, 음부 안에 죽은 자들을 넘겨준다는 것이고, 이는 그 대상이 불택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입니다.
먼저 바다 안에 죽은 자들은 실제 바다에서 죽은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13:47~50]에서 예수님께서 천국은 갖가지 종류의 물고기를 모으기 위해 바다에 던져 놓은 그물과 같아서 ‘좋은 고기’는 그릇에 담고 ‘나쁜 고기’는 바다에 내어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쁜 고기’는 의인 중에 악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이 바로 바다 안에 죽은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의인 중에 악인은 누구를 말할까요? 의인은 바로 하나님을 자녀들로, 의인 중에 의인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의(義)로 사는 자들이며 이들이 ‘좋은 고기’입니다. 그러나 의인 중에 악인은 하나님을 섬기지만 자기들의 의(義)로 살며, 자기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다고 하는 것이며 자기가 힘쓰고 애쓰는 것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는다고 하는 자들로, 바로 바리새인과 같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할 때, 믿음으로 하는지, 아니면 행함으로 하는지에 따라 하늘에 속한 자인지 아니면 바다에 속한 자인지가 판가름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을 섬기는 자 중 바다에 속한 자들이 너무 많기에 백보좌 심판에서 가장 먼저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사망과 음부 안에 죽은 자들도 넘겨준다고 하셨는데, 사망과 음부는 한 가지로 볼 수 있으나 사망은 음부를 포함하여 좀 더 넓은 의미입니다. 사망은 죄로 죽이는 역사를 하는 것으로, 죽이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7년 환란에서는 교회가 교회를 죽이게 됩니다. 육적인 교회가 영적인 교회를 죽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순교할 자들은 바로 믿는 자들인 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지시를 받아 죽여서 결국 순교케 되어지며, 이렇게 순교할 자들을 죽이는 일을 하는 이들이 바로 사망 안에 죽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음부 안에 죽은 자들은 믿음으로 열매를 맺지 못한 삶을 산 자들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눅16:19]의 ‘부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가지고, 믿음으로 열매 맺는데에 쓴 것이 아니라 열락(悅樂)하며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물질과 하나님이 주신 복된 역사, 은사를 가지고 열매 맺지 못하고 산 것이니 살아 있는 동안에도 음부 안에 삶을 산 것이고, 죽어서도 음부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진다
13절은 사망과 음부 안에 죽은 자들을 내어주어 심판받게 하는 것을 말하고, 14절은 사망과 음부 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구원이 다 끝나니 사망과 음부가 필요치 않게 되므로 불못에 던져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첫째 사망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에 옛사람이 죽는 것이 첫째 사망입니다. 예수 믿고, 세례를 받을 때 옛사람이 죽었으면 이것이 첫째 사망이며, 이렇게 된 자들에게는 더 이상 사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사망은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되어 고통 속에 거하는 것으로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둘째 사망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와 비슷한 둘째 사망의 해는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사망의 해는 성령을 거스르고, 모독하는 것은 회개가 되지 않으니 영원히 사함받지 못하는 죄입니다. 하지만 순교한 자들은 이러한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고 [계2:11]에서 분명하게 말씀 해주셨습니다. 마치 특별사면과 같이 순교한 자들에게는 엄청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이는 앞선 12절을 통해서 깨달은 바와 같이 12절의 ‘다른 책’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은 하나님의 자녀를 기록한 명부입니다. 소위 말하는 택자의 명부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책에 기록된 자들은 불못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반면에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니까 결국 불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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