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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신앙칼럼 123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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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0-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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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2]

신앙칼럼123 소진우 목사(예복교회).jpg

신앙칼럼 소진우 목사(예복교회)

어려서부터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이라는 우화를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그 우화를 읽다가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큰 교훈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흥회를 가면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아시지요? 누가 이겼습니까? 그러면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 거북이가 이겼어요? 그러면 또 묻습니다. - 또끼는 왜 졌습니까? 그럼 대답하기를 잠을 자서 졌습니다. 그럼 거북이는 어떻게 이겼습니까? - 거북이는 쉬지 않고 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뻔한 답을 듣기 위해 질문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받아야 할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또끼와 거북이는 똑같이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야 할 목적지는 산꼭대기의 깃발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토끼는 단 한 번도 산꼭대기의 깃발을 보고 간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토끼의 관심은 오로지 거북이였습니다. ‘거북이는 어디쯤 올까?’, ‘아이고 저렇게 느린 거북이쯤이야 누워 떡 먹기다라는 식으로 그의 관심은 오로지 거북이였지 산꼭대기의 깃발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거북이는 똑같이 출발했지만 어떻게 재빠른 토끼하고 나하고 게임을 붙이냐! 이건 불공평해라며 불평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토끼는 왜 저렇게 빨리 가지? 앞서간 토끼는 왜 안 보이지?’ 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거북이는 재빠른 토끼에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거북이의 관심은 오직 산꼭대기에 꽂혀있는 깃발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 시험에 들고 넘어졌던 것은 십자가를 푯대로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토끼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부응하지 않고 사람이 푯대가 되고, 사람에 초점을 맞춘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단 한 번도 빨리 가는 토끼를 원망하거나, 토끼와 게임을 하게 했다고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히 산꼭대기에 꽂혀있는 목표를 향하여 갔습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을 향해 가는 순레자들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목적지인 천국까지 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대개의 경우 신앙생활을 하면서 시험에 들었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다들 사람때문입니다.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예수님조차 저버리는 우둔한 인생인 것입니다. 우리, 사람에게 관심 두지 말고 그 누가 나를 몰라준다 하더라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나를 알아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13~14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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