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611-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 하리라 > 설교와칼럼

목사코너-611-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 하리라

요 15:26~27

오순절 성령이 오시면 그분은 나를 증거 하고, 또 제자들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거 하리라. 여기서 제자들이 주님과 ‘처음부터 함께 있었다’ 함이 핵심입니다. 이를 시몬 베드로는 인본적, 인간 이성적으로 생각하여 행 1:21~22 같이 말합니다.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신 모든 기간 동안 줄곧 우리와 더불어 지냈던 자(즉 요한의 침례시부터 시작, 주님이 승천, 떠나실 때까지)로 그중 맛디아를 뽑아 사도로 보충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 세계를 보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은바 된 자신이 먼저 출생하신 독생자와 함께 있었음을 히브리서로써 증거한 바울을 모태로부터 사도로 택정해 두셨음을 우리는 압니다. 이는 바울이 처음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던 자요, 그때가 언제인지를 바울을 통해 계시해준 것입니다.

위로자이신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가 주님과 처음부터 함께 있었음을, 또 그 주님을 증거 하리라. 여기에 우리 모두가 다 해당 되기 바랍니다. 주님은 먼저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위로자’를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시는 다른 위로자를 영접하면 우리는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요, 주님이 다른 위로자로서 우리 심령에 오시어 영원히 함께 거하십니다. 이것이 내 이름으로 보낼 위로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받은 자는 기름 부음을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며 그것은 진리요, 그 기름 부음이 너희를 가르친 그대로 그분 안에 거하라. 그분 안에 거하면 주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가 담대함을 가지며 그 앞에서 수치를 당치 않게 하리라. 주님의 아내가 됨이 그 담대함이요, 순교로 믿음의 승리의 표로 흰 새마포 옷을 입은 자가 곧 수치를 당치 않는 자입니다. 기름 부음이 우리를 가르치고 계속 역사 하시어 이와같이 되게 해 주시리라.

그다음, 곧 진리의 영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다고 하십니다. 이는 아버지가 하나님이시요, 그로부터 나오심은 곧 진리의 영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 성령 하나님 이심을 가리킵니다. 이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를 “하나님이 생명으로 낳으신 바 된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참 우리의 아버지는 하나님 이시다.” 라고 가르치고 믿게 하십니다. 또 이 하나님의 영은 장차 우리를 주님과 똑같은 영광된 몸으로 부활시키리라(요 1서3:2). 그런고로 그 위로자 성령은 나에 관하여 증거 하시리라. 오직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가 구주요,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없다고 했지요(고전 12:3). 또 성령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이와같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는 분이요, 우리를 예수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 그 성령은 제자들로 하여금 처음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으므로 주님을 증거케 하시리라. 처음부터 주님과 우리가 함께 있었음을 히 2:11과 엡 1:4, 그리고 욥 38:7에서 계시합니다. 또 그때 주님은 멜기세덱으로 우리를 영원한 구원을 해 주신 분임을 우리가 경험했고, 그를 증거 하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