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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입은 여인의 산고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계 12:1-2) 우리가 주의 길을 따를 때 하나님이 연단하시어 정금 같이 나오리라. 이렇게 하나님이 오늘 이 종말의 역사를 하시는 것은 오직 해 입은 여인을 통해서만 하시는 것임을 오늘 깨닫게 하십니다. 먼저 하늘의 큰 이적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무엇인가? 이는 1절 이하에서 쭉 말씀하심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용과 그의 사자와 싸워 이긴 자들이 나오고 이들은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겼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이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용인 마귀와 싸워 이겼습니다.

즉 순교함으로써 이긴 것이요. 이것이 해 입은 여인이 사내아이를 낳는 하늘의 큰 이적입니다. 그러면 이 해 입은 여인은 누구인가? 많은 분들이 마리아로 예수님을 낳는 것으로, 또는 구약교회가 신약교회를 탄생시킨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계1장1절부터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고 그분이 재림하시는 계시인바 12장은 물론 끝까지 주 재림에 관한 말씀입니다. 어찌 다시 거꾸로 돌아갈 수 있는가요? 이 해 입은 여인은 종말 주 재림 전 세워지는 일곱 금촛대교회를 가리키며 환란날에 이기는 자들을 배출하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 해로 옷 입은 것은 주 재림의 예언의 말씀, 즉 첫째부활의 진리로 무장, 그것을 생명으로 여기며 사는 것을 계시합니다. 또 발밑에 달이 있으니 이는 율법에 매이지 않는 성숙한 신앙을 나타냅니다. 즉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온전한 신앙에 이르도록 율법이 자유케 하는 온전한 법, 즉 영법이 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으니 이는 예수님의 12사도들의 신앙 승리한 것과 같이 그들의 신앙을 계승 받아 순교하기까지 믿음으로 끝까지 이기는 자들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해 입은 여인은 산고로 울부짖으며 출산코자 아파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산고는 무엇일까요? 이는 은혜시대의 끝 날인 오늘날의 영적 환경과 관계 됩니다.

지금은 적그리스도의 등장이 임박한 때요,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고 있는 때입니다. 그래서 교회 밖 세상에서는 NWO나 New Age운동이 왕성하고 그 일환으로 차별금지법 등으로 사탄은 기독교 말살 기도를 획책하고 있는 중입니다. 적그리스도 등장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는 중이지요. 또 교회 안에서는 어떤가요? 이단사설이 횡횡하고 말씀 변개 등으로 성도를 미혹, 신앙을 타락케 합니다. 즉 배도역사지요. 이런 교회 안팎의 역경 속에서 오직 주 재림을 소망, 그 예언의 말씀으로만 살며 순교신앙에 이르게 하는 역사가 곧 산고 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