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녀도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 > 설교와칼럼

본문 바로가기

설교와칼럼

목회자칼럼 당신의 자녀도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2-03-26 18:08

본문

당신의 자녀도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

저자 이기학 목사

4 이기학 목사 저서 그 말 책임질 수 있는가.jpg

부모님들의 행복이 무엇일까?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는 것, 어떤 곳에 있든지 그곳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것, 특히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온전한 모습으로 사는 것을 바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대가 클수록 자녀 앞에서 바르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15년 전 부산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아들은 박사로 유학까지 다녀온 유학파였다. 사회적으로는 박사이고, 안정된 직장도 있었다. 아버지는 기업의 이사로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웠다. 교회에서 아버지는 장로이고, 어머니는 권사로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해왔다. 남들이 볼 때는 다복하고 안정된 가정, 어쩌면 부러움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아들이 술 한잔하고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다.

 

아들은 무기징역을 받았다. 아들이 수감 생활을 하는 중에 어머니이신 권사님이 아들의 상담을 요청했다. 아들을 상담하면서 아버지를 죽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아버지는 장로와 이사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지만, 집에서는 폭군이었고, 악마였다고 한다. 교회에서는 정말 믿음의 사람처럼 보였지만 집에 와서는 목사님과 성도들의 험담을 늘어놓았다.

 

어쩌다 자기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욕과 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서 수시로 술을 마시며 엄마에게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폭언과 구타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아버지를 죽인것이 아니라 악마이고 사탄인 괴물을 죽인 것이라고 했다.

 

자녀는 부모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 인해 가치관을 결정한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인생을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다. 모든 부모가 자녀들이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런데 자녀들의 눈에 보이는 부모의 모습은 어떠한가!

가출한 청소년들이 집에서 나온 이유는 한마디로 숨을 쉴 수가 없어서라고 한다. 폭언하는 부모가 있는 집의 자녀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 중에 끔찍한 범죄 행위를 하거나 강력범 혹은 문제 수일수록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사람이 많다.

 

그들은 마음에 폭탄을 하나씩 가지고 살아간다.

부모의 행동은 곧 자녀의 미래가 된다. 자녀들의 행복과 불행은 가정에서 시작이 된다. 자녀들이 행복하고 바르게살기를 바란다면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할 것이다.

부모로서 당신이 하는 폭언과 폭행은 자녀가 교도소로 향하도록 등을 떠미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당신의 자녀가 교도소 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부모로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야겠다. 아니 부모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살고 있는지 먼저 생각 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11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한국교회 분열을 가중시키는 WEA서울총회 반대…
    강사 조강수 목사, 예수사랑치유대성회 내 잔이…
    靑松 건강칼럼(973)... 유당불내증(乳糖不…
    WEA 최고위층에 제기된 이단성 의혹 해명하라
    cjtn tv 주일낮예배 인천시온교회 영혼의 …
    cjtn tv 주일예배 목포꿈의교회 축복의메시…
    cjtn tv 주일예배 아산 임마누엘교회 생명…
    강사 조강수 목사, 예수사랑 치유 대성회 / …
    cjtn tv 주일예배 주사랑교회 계시의메시지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