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히에라볼리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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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2-09-08 06:09본문
히에라볼리 언덕에서
◀ 소사(小使) 김영주
몸서리 치는 핍박이 있었더냐
견디기 힘든 유혹이 있었더냐
그대 마음에 섰던 십자가 무너지고
그대 마음은 기댈 언덕도 없구나
바람은 쓸쓸히 황야에서 불어와
낙엽을 뒹굴고
그대 마음을 시리게 하도다
바람은 그대 위로 얼마나 더 불어야 하느냐
구름은 그대 위로 얼마나 더 머무러야 하느냐
켜켜이 쌓인 이야기 사이로
오늘도 쓸쓸이 바람이 분다
히에라볼리 언덕은
순례자의 발길을 머무는 상념(想念)의 바다
히에라볼리 언덕엔
오늘도 새하얀 눈물이 흐른다
2016년 5월 31일 성지순례 중,
터어키 히에라볼리 언덕 파묵칼레에서 소사(小使) 김영주 목사
김영주 목사 약력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졸
서울개혁신학연구원 신학연구과 졸
광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
광신대학교 상담치료대학원 박사과정
웨스트민스터 바울신학교 교수
광주희락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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