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476- 나의 신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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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2-09-10 21:09본문
나의 신부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솔 4:11 / 누구에게 ‘나의 신부야’ 라고 주님이 부르실까요? 이는 흰옷 입은 자요, 또 아4:6의 유향산과 몰약산을 거쳐 온 성도들입니다. 주 예수님이 앞서 본으로 가셨던 유향산은 겟세마네 동산이요, 죽음 앞에서 최후로 기도하신 곳이다. 그 다음 골고다 갈보리 산으로 가시어 십자가에 죽임 당하신 것이 곧 몰약산으로 가신 것입니다.
우리도 그 발자취를 뒤따른다면 이는 순교의 신앙에 선 것을 가리키며, 그때 주님은 우리를 나의 신부야, 라고 부르십니다. 또 나의 신부는 10절에서 이런 신앙 고백을 하는 성도들입니다. “당신 재림 예수님의 사랑이 포도주, 즉 초림 예수님의 사랑 보다 훨씬 더 크다.” 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 “향유 내음이 모든 향료보다 낫도다.” 라고 고백합니다.
“이 향유 기름은 재림하실 주님이 부어 주시는 일곱 영이요, 이 일곱 영을 통해 날 순교케 하시어 신부 되게 하시는 그 사랑이 초림 예수님이 부어 주신 성령의 역사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성도가 곧 ‘나의 신부’입니다. 네 입술은 벌집의 꿀처럼 흐른다고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나의 신부의 입술은 곧 신부가 그 입으로 신랑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런데 ‘꿀이 흐른다고 하지 않고 벌집의 꿀이 흐르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이는 꿀 한두 방울로 그치는 것이 아닌 벌집의 꿀같이 송이송이 꿀이 달려있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즉 신부의 입으로 증거 하는 자기 남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줄줄 끝없이 증거 하고, 또 기쁘고 자랑스럽게 그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왜요? 귀네(γυνη)이기 때문이지요. 신랑인 예수그리스도를 많이 겪어보고 경험했으므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와같이 될 수 있기를 사모합시다. 또 ‘신부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도다.’ 하십니다. 혀는 말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요, 최종 입술로 그 소리를 발산케 합니다. 즉 혀 밑에 있는 것은 무엇을 신부가 증거 하는 가의 그 말씀의 내용을 가리킵니다.
‘꿀이 있다.’ 했으니 이는 단 것이요, 자기 영혼에 참된 것, 하늘나라 영생의 복된 것이 증거 됨을 기리킵니다. 또 ‘젖이 있다.’ 함도 아이가 어머니로부터 값없이 먹는 젖 같은 말씀을 증거 한다는 것입니다. 즉 오직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내가 되었도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의로 내가 지금 신부가 됐음을 증거 하는 것이 곧 혀 밑에 젖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네 신부의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도다.’ 하시며 기뻐하십니다.
물론 신부의 옷은 흰 세마포요, 정결하고 빛난 세마포 옷이지요. 이는 순교 신앙에 선 것을 계시 했고, 또 마지막 순교 순간이 신랑 되신 주님을 크게 감동 시키는 장엄한 순간이요,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린 것이 됐으니 이것이 신부의 옷 향기입니다. 그런데 특히 레바논 향기 같다고 하셨으니 이는 신부가 높은 신앙 품격의 그리스도 향기를 발한다는 것입니다. 즉 고결하고 고상한 것, 그래서 늘 믿음으로 승리, 또 신랑 주님에 대한 지식의 향기가 넘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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