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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8월 넷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매미처럼 처절하게, 풀벌레처럼 고요하게”
화요일 저녁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광현 목사님이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혼자 먼저 걸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로 오는 성도들을 만났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저녁 8시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분들이었습니다. 성도들과 마주치면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아, 기도하러 오시네요. 저는 오랜만에 산행을 하러 갑니다.” 그런데 순간 멈칫했습니다. 성도들은 기도하러 오는데 저는 산행을 가고 있었으니까요. 순간 “나는 뭐지?”라는 생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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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살아서는 백년을 못 살아도
살아서는 백년을 못 살아도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 안중근 의사를 다시 대중들에게 오늘의 자리로 불러내었습니다. 나는 김훈의 책과 상관없이 안 의사가 남기신 유묵을 대하며 그 분이 감옥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드러낸 삶의 자세와 정신을 자주 생각해 오곤했습니다.
산마루 교회의 복도 벽에도 그의 유묵이 금빛 액자에 담겨 오랜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엔 일로 지치고 피폐해진 마음을 추스리느라 새벽기도와 아침식사 시간 사이 이따금씩 안 의사의 유묵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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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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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474- 그 상속은 약속을 통해 주신다
그 상속은 약속을 통해 주신다
갈 3:15-25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사람간의 확정된 약속도 변경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변경 또는 폐기되지 않습니다. 창17:7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 씨에게 하신 약속이 바로 그러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은 이삭을 말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브라함이나 사라가 육신으로는 절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중에 오직 하나님의 약속으로 난 자이기 때문이요, 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기한이 되면(열 달이 차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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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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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473- 네 안에서 모든 민족이 복 받는다
네 안에서 모든 민족이 복 받는다
(갈 3:7-14)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믿음으로 난 자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라. 일반적으로 중동의 이스라엘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다.’(요8:33)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믿음으로 난 자들이 아브라함의 씨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갈라디아 교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갈3:1 “오 어리석은 갈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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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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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8월 둘째 주일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어느 가시나무새의 목사 이야기”
지난 월요일 저녁에 내린 비는 비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물폭탄이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런 물폭탄을 처음 봤습니다. 다음날 수련회가 있어서 일찌감치 자려고 수면제를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잠이 안 와 이상하다 싶어서 시설관리팀장인 김요한 안수집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도로에서 흘러내린 물이 교회 주차장에 흘러들어 와서 한강을 이루고 있고 엘리베이터 안까지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다른 직원들까지 전화해서 빨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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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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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472- 소망 없어도 소망하며 믿는다
소망 없어도 소망하며 믿는다
롬 4:17-24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지요. 그의 몸이 100세에 죽은 것 같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이요. 또 사라의 태가 죽었지만 역시 하나님의 말씀의 힘이 그녀로 잉태케 하신 하나님임을 믿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씨인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임당했고 무덤에 묻혔지만 제3일에 살리신 하나님이지요. 또 그 하나님은 우리 속에 성령이 거하게 하시어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십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곧 우리의 하나님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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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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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8월 첫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매미목사가 들려주는 숲의 이야기”
우리 교회 장년여름수련회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릅니다. 오죽하면 장년여름수련회와 신년축복성회만 없어도 목회를 좀 쉽게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이겠습니까.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서 수련회를 하다가 3년 만에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하는데 새로운 설교를 창작한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저의 서재에서 본당으로 가는 통로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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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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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471-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민족을 이루리라”
목사코너-471-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민족을 이루리라”
창 17:15-21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하나님이 네 아내의 이름을 사래가 아닌 사라라 하라고 하십니다. 새 이름을 받은 것은 그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래가 어찌 그렇게 되었나요? 이는 한마디 고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네 아내가 어디 있느냐? 물으실 때 창18:9에 “보소서 장막안에 있나이다.”한 것입니다. 이 장막 안에 사래가 있다는 것은 오직 주님의 몸 된 교회 안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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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영등포 광야교회, 제17회 조도전도여행 실시
영등포 광야교회, 제17회 조도전도여행 실시
영등포역 근처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을 섬겨온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제17회 조도전도여행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항(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들어가면 진도군 서부에 소재한 조도는 하조도·상조도·대마도 등 약 4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면으로, 대부분의 섬이 200m 이하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226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교회는 27개 교회가 있는 사방이 크고 작은 섬으로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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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470- “할례받으라 이는 언약의 표니라”
목사코너-470- “할례받으라 이는 언약의 표니라”
창 17:9-14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하나님이 99세 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어 3가지를 언약하셨습니다. 네 씨로 다산하여 민족을 이룬다는 것과 네게서 왕들이 난다는 것과 카나안 땅을 영원한 소유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아브라함의 씨인 예수그리스도의 것이 됐으므로 그 언약이 해당됨을 깨닫고 믿게 됐습니다.
왜 성도들이나 하나님의 종들이 중도에 배도 타락하는가? 이는 하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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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말씀을 없이 한 자는 예수님이 없는 자이다”
“말씀을 없이 한 자는 예수님이 없는 자이다”
요한계시록 22:18–19절 “내가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것들에다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후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아멘.
주님은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후 사흘만에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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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7월 넷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낮은 모습으로 하늘을 우러르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건물을 준공한 이후부터 교회 안에 있는 서재 안 방에서 거해 왔습니다. 저희 집이 이사한 지도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집에 가서 하룻밤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 방은 동굴과 같습니다. 창문이 두 개가 있는데 둘 다 이중창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어지간한 천둥이 쳐도 천둥소리가 안 들릴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화장실 쪽에 있는 창문을 열어놓으면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반대쪽을 열면 환풍기가 있어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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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장 14절 ‘왕국의 이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증언으로 온 세상에 선포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아멘.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한 코로나와 함께 러 - 우 전쟁소식이 온 지구촌을 휩쓸더니 요즘 들어서는 시리아의 모 난민캠프에서 IS가 부활하는것아닌가는 불길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잠잠했던 퀴어 축제가 다시 부활해서 온 교회가 시청광장으로 달려나가 맞불시위를 놓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아비규환과 혼란과 무질서와 혼돈이 지속되고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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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469- 너와 네 씨와 나의 언약을 세우리라
너와 네 씨와 나의 언약을 세우리라
창 17:3-8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아브람은 고향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 요단강 건너 타국 땅에 온 최초의 히브리인이었습니다. 그 후 ‘네 씨가 별같이 많게 되리라.’ 는 약속을 받았으나 아이가 없자 여종으로 이스마엘을 낳아 후사로 삼으려 했습니다.
이때가 86세였고 그로부터 13년간 하나님의 특별 연단을 받은 99세 된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드디어 나타나셨습니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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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7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그때도, 지금도 목양일념 뿐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원도 델피노리조트에서 전반기교역자정책수련회를 하였습니다. 첫날은 제가 강의를 했는데, 핵심 포인트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엔데믹을 딛고 서서 새로운 영토를 확장시켜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팬데믹을 맞아 생존형 교회가 되었고 엔데믹 단계에서는 생계형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계형 교회로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목회자가 목양 마인드보다는 경영 마인드에 더 비중을 두게 . . .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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