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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Ⅲ.성막 영성과 구원 서정의 5단계 (22) 성막을 통한 구원사역의 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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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06-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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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통한 구원사역의 비빌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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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누가복음 1418-20절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청함을 받은 그들이 모두가 일제히 사양하는데 한 사람은 ʻ나는 밭을 샀으므로 급히 가보아야 한다ʼ고 떠나고, 또 하나는 ʻ나는 소 다섯 겨리를 사 시험하러 가야 된다ʼ고 떠나고, 또 하나는 ʻ나는 장가들었으니 신부를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고 오질 않았다ʼ고 한다. 사람들은 이 세상의 재물과 돈과 여자와 명예와 권력에 취하기 위하여 갖은 핑계를 대며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한다. 비유 속에 나오는 그 임금은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초청을 거부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살라 버리라고 명령한다(22:7).

 

초청했다고 해서 초청받은 자가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자기들 스스로 세상에 취하여 ʻ여기가 좋사오니 그냥 내버려 두시오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구약의 성막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조건과 절차를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곧 회막문을 들어왔다고 해서 단번에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 영생에 이르는 것이 아니요, 믿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으면 끝까지 믿음을 지켜 각 단계마다 통과하여 구원에 이르러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구원의 조건을 성경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계신다. 노아 때도 하나님은 구원의 조건으로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으며,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방주를 만든 노아의 여덟 식구만 구원받았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불로 심판하실 때도 구원의 조건은 그 성을 떠나는 것이다. 그런데 롯의 식구만 떠났고 나머지는 불로 심판받아 진멸 당했다.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킬 때도 조건이 있었다. 흠 없는 어린 양의 피를 문의 중방과 문설주에 바르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순종한 자는 죽지 않고 살아나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의 모든 자녀들을 사랑하시어 구원의 방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ʻ너희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와, 의롭다 칭함을 받고 성령세례를 받아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라ʼ고 우리를 초청하신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혼인)

요한계시록 197-9절에 보면 ʻ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 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ʼ라는 말씀이 있다. 성소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하는 상징적 장소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그곳에 도달했다는 것은 어린 양이신 주님과 혼인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신부요, 주님은 신랑이시다. 신부인 우리는 옳은 행실로 만든 세마포 옷을 입고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마태복음 251-12절에 신랑을 맞이할 열 처녀 비유가 나온다. 성령으로 준비된 다섯 처녀들은 신랑과 더불어 혼인식장에 들어갔지만, 성령이라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만나지 못해, 혼인(동행, 연합)하지 못하고 다만 잔칫집 문밖에서 슬피 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물두멍을 통과하여 의의 예복을 입고 신부가 된 우리는 성령세례를 받고 신랑 된 주님께 이끌리어 성소에 들어와 그분과 연합하게 된다.

 

 부부는 동심일체(同心一體)라고 한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은 연합을 포도나무 비유나 감람나무의 접붙임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성소 단계까지 들어온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한 자들이다. 두 몸이 결합되어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한 몸이 된 것이다.

 

3. 하늘나라의 법도(성소의 비밀)

성경은 히브리서 91절에서 ʻ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ʼ고 하였다. 성막은 하늘나라의 그림자인 성소로서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섬기는 예법과 하늘나라의 법도와 정신을 배워야 한다. 세상에서도 결혼한 신부는 신랑 집의 예법을 배워야 한다. 즉 신부는 과거 친정집에서 행하던 법도나 버릇들을 버리고 신랑 집의 가훈과 가풍의 법도를 따라 살아야 한다. 이제 예수와 결혼한 우리는 옛날 마귀와 짝하여 살던 나쁜 습성들과 자기의 자존심까지도 다 버리고 오직 신랑 예수만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의 법도를 배워서 지켜야 한다.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즉 떡상에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의 성품을 배우고, 등대의 일곱 금촛대를 통하여 세상을 포용하고 용서하시며 다스려 나가시는 역동적인 성령님의 성품을 배우며, 분향단을 통하여 공의로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 심판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첫째, 성소에서는 매일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진설병이 두 줄로 나뉘어 떡 상에 진설되었고, 일곱 개의 등이 달린 금촛대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등대에는 올리브기름이 채워졌으며, 분향단에서는 매일 향이 끊어지지 않고 하나님께 드려졌다(9:6).

 

1) 진설병(떡상)

떡상 위에 놓인 떡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뜻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세상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에게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가라고 하신다(8:3, 4:4). 열두 개의 진설병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데,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하나님 아버지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는 능력과 모든 생물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권과 이 세상을 섭리하시는 영권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주권에 100% 승복하고 매일 말씀을 먹으며 하나님의 영권에 힘입어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야 한다.

 

ʻ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ʼ(8:3) ʻ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ʼ(4:4) ʻ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ʼ(1:1) ʻ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ʼ(1:1)

 

2) 일곱 등을 가진 금촛대(등대)

세상을 밝히는 빛을 상징하는 등대는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혜사 성령님을 의미한다. 금촛대 안에 있는 올리브 기름은 성령을, 등대의 불빛은 역동적인 능력으로 이 세상을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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