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316- "벳새다 소경이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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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작성일 21-06-12 09:22본문
목사코너-316-
벳새다 소경이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되다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막8:22-26)
주님은 벳새다 소경이 나아 왔을 때 먼저 그를 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나왔습니다. 왜요? 벳새다는 화 있도다(마11:20-22). 주님이 많은 권능을 행했지만 회개치 아니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소돔성보다 더 악하다고 하셨지요. 권능, 표적만 좋아하고 그것을 행하시는 주님을 믿지 않고 또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소돔성이 왜 심판받고 멸망됐나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으나 그분께 감사·찬송치는 아니하고 음란·패역한 길로 치달았기 때문이지요. 믿음의 열매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소돔성이나 벳새다는 종말의 배도하는 바벨론임을 계시합니다. 따라서 주님은 그 소경을 그 성읍에서 붙잡고 나왔지요. 빈손으로 나온 이것이 주님의 사랑이요, 은혜인 것입니다(창19:16). 그리고 주님은 그 소경의 두 눈에 침을 바르고 안수하십니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침은 주님이 하시는 계시의 말씀(계1:1)을 상징 합니다. 왜 그가 소경됐나요? 이 계시의 말씀이 없어서입니다. 그 다음 주님이 안수하십니다. 주님의 안수는 주의 영을 부어 주심을 가리킵니다(행2:17). 내가 내 영을 자녀들에게 부으리라. 이는 주님이 성령 부어 주심이요, 이 성령 받으면 권능을 받습니다. 이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으로부터 받은 계시의 말씀을 잘 깨닫게 하고 믿고 생명 되게 하십니다. 또 그 계시의 말씀대로 이루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주님이 안수하신 것입니다. 결국 그 소경이 보게 되고 영안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주님은 ‘소경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시니 그가 대답하되 ‘사람들이 나무 같나이다. 나무가 걸어가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소경의 눈이 떠진 것이요. 그것도 올바로 깨닫는 눈이 됐음을 계시합니다. 즉 사람이 나무 같다. 그리고 나무가 걸어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마치 나무 같아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또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없는 절대 무능한 존재들임을 깨달은 것이요. ‘오직 하나님이 내 속에서 역사 하시는 그 역사를 따라 내가 수고하노라.’ 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일일이 이끄시어 목적지까지 이르게 하시는 그분의 섭리 역사가 보인 것입니다. 이에 주님은 또다시 안수하니 ‘모든 것’을 밝히 보더라. 여기 모든 것은 헬라어 원문 ‘하파스’로써 모든 만물, 모든 사람을 다 가리키는 것입니다.
만물 중에 귀신도, 마귀도 포함되지요. 하나님이 마귀나 귀신들을 도구로 삼으시어 자신들을 구원하시는 그 세계가 밝히 열렸다는 것입니다. 어찌해서요? 두 번 안수하심으로 인함이니 이는 주님이 또 다시 주의 영을 부어주심을 계시 합니다. 즉 ‘내가 일곱 영을 남녀종들에게 부어 주리라.’(행2:18). 그 일곱 영을 주님이 우리에게 부어 주시면 모든 것을 밝히 보리라. 종말의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나 음녀 바벨론을 밝히 깨닫게 되리라. 할렐루야.
주님은 눈이 떠진 소경을 그의 집으로 보냅니다(26절). 이는 벳새다에 있는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거처요, 결국 주님이 주신 사명 감당 후 있게 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그의 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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