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306- "종려주일과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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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작성일 21-04-03 09:05본문
목사코너-306-
종려주일과 나(우리)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 명예이사장)
(요12:12-16)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 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종려가지를 들고 환호하며 주를 맞이했습니다. 또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왜 종려나무 가지였을까요? 이는 특별한 영적의미가 있기 때문이요, 신 34:3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즉 여리고성이 종려나무 성읍이라고 했지요. 종려 성읍이란 종려나무가 많이 심겨졌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친히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유업으로 주신 것이 곧 여리고 성읍 이라는 것이지요. 즉 하나님의 승리, 구원, 영광을 가리킵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이 예루살렘 도성에 입성하신 것도 예수님의 승리와 구원과 또 영광을 받으실 것임을 계시한 것이 이 종려가지로 환호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깨달으면 그 예수님 믿는 우리에게도 그 구원, 승리가 그대로 해당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호산나 어린나귀 새끼 타시고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여” 했습니다. 우리의 왕이시니 그리스도요 유대인들이 그토록 수천 년간 대망해왔던 그들의 메시야임이 확증된 것입니다.
호산나는 ‘호쉬아나’의 히브리어를 음차한 것으로 ‘당신께 구하오니 우리를 구원 하소서.’(시 118:25) 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이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확증합니다. 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시다.’ 했지요. 주의 이름, 즉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것이라함은 예수님이 오심은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또 모든 기적을 일으키며 일하심이 오직 ‘아버지께서 영광 받으소서.’ 하셨으니 그것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종말에 적그리스도가 자기 이름으로 올 것도 예언하십니다(요 5:43).
마지막으로 나귀새끼 타고 오시는 분이라 했지요. 이는 슥9:9의 예언 성취입니다. 즉 예수님이 온유·겸손하심을 나타내신 것이지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그 본체가 하나님이신데 피조물인 사람으로 오셨고, 또 종 같이 낮아지셨음이요. 또 그 분은 죽기까지 아버지의 뜻을 전적으로 순종하신 것이 곧 온유·겸손하신 주님입니다.
흰말 타고 오시는 ‘만왕의 왕·만주의 주이시여’ 하며 계 7:9 흰옷 입은 무리들이 종려가지를 들고 하늘에서 그들에게 이뤄진 구원을 아버지와 어린양께 돌리며 찬양합니다. 이것은 천상에서 장차 종려주일이 또다시 재현될 것임을 계시한 것이요, 이들의 환호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는 흰말 타고 재림하며 그 뒤로 어린양의 아내들이 뒤따릅니다(계19:7-16). 곧 이 광경은 주 재림의 모습이요, 종려주일이 또 다시 있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바로 이 소망을 갖고 그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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