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297- 왜 입다가 큰 용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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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1-01-30 16:05본문
목사코너-297-
왜 입다가 큰 용사인가?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 명예이사장)
(삿 11:1-2, 23-29)
그는 기생의 아들로 비록 천출이지만 이스라엘 길르앗의 아들로 살아가고 있음이 큰 용사라는 것이요, 그러므로 아버지의 유업을 받을 자임을 믿고 소망하니 큰 용사라는 것입니다(1절). 왜 그럴까요? 비록 몸은 기생의 어머니로부터 났지만 그의 생명은 길르앗 아버지로부터 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즉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로 살아가는 존귀한 자임을 확신 하므로,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하늘의 영생의 유업을 받아 누릴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을 가졌기에 큰 용사, 믿음의 힘센 용사입니다.
우리들도 이처럼 우리의 신분, 환경, 처지를 초월하여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요, 그분이 주실 하늘의 기업, 그것도 최고의 영광인 첫째부활의 영광을 사모하여 그 힘으로 모든 것을 이기는 자가 된다면 역시 믿음의 큰 용사가 될 수 있음을 계시하십니다.
그런데 암몬 자손 군대가 쳐들어와 이스라엘이 위기에 봉착합니다. 백성들과 장로들은 이 위기에서 능히 자신들을 구하고 적을 격퇴할 수 있는 큰 용사는 입다 뿐이라고 보고 그의 우두머리로, 장군으로 모셔 옵니다. 이때 입다는 벌써 ‘이 적군의 침입으로 인한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하나님 주권 하에 허락 하시어 있게 됐음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리라.’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입다는 적군 왕에게 사자를 보냈고 그들의 요구, 즉 과거 잃었던 땅을 되돌려 달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답하는 입다는 큰 용사의 믿음과 지혜로써 암몬 왕을 올바로 깨우칩니다. 즉 23절,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앞에서 아모리인을 쫓아 내셨는데 어찌 암몬,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겠다는 것이냐?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우리 땅이요, 남의 것을 빼앗은 것이 아니다.” 그런고로 24-26절, 그 부당함과 암몬인들이 잘못 행하고 있음을 깨우쳐 줍니다. 그러나 28절, 암몬 군대의 왕은 그 말을 경청치 아니 했습니다. 일원론적 구원관, 일원론적 신앙관으로 적군의 잘못함을 예리하게 드러내며 책망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29절, 주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암몬에게 나아가니라. 그리고 큰 살육을 행하고 승리합니다. 과거 시혼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치 않고 강퍅하게 됨에 따라 멸망 당하고 그 땅을 뺏기듯, 지금 암몬 군대와 그 왕도 입다로 부터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강퍅해지므로 결국 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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