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국 목사코너{594} 그를 풀어주어 다니게 하라 > 설교와칼럼

장한국 목사코너{594}

그를 풀어주어 다니게 하라

(요 11:39~44)

죽은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신 주님의 이적 사건입니다. 이는 단지 육신 소생만이 아닌 그 살아난 몸이 하늘나라 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살게 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무덤에서 목격했던 마르다, 유대인들의 영적 죽은 자들을 살리는 역사와 함께 이미 산자인 마리아는 더 좋은 부활의 영광까지 보며 큰 신앙 차원으로 높여 주십니다. 더하여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아들의 영으로 보냄 받은 자기 백성들인데도 아직도 예수 믿지 않고 영이 죽은자들은 살리심은 물론, 종말 큰 환란을 앞둔 이미 예수 믿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리아처럼 더 좋은 부활의 영광을 사모하며 살게 하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라는 아들의 음성을 죽은 자들이 들으면 모두 벌떡벌떡 영이 살아납니다.

육신의 눈으로만 보며 죽은지 나흘 됐고 지금 무덤에서 썩는 악취가 나는 것만 보고 믿는 죽은자의 누이 마르다에게 역시 아들의 음성을 듣게 하여 영이 살아났고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으며 주님을 섬기며 사랑하는 산자인 마르다가 됐습니다. 예수 믿었고 또 예수님이 사랑하는 나사로인데 어찌 병들어 죽었을까요? 그 원인은 본문 44절에 손발이 묶여졌고 얼굴이 수건으로 가려졌기 때문임을 드러냅니다. 나사로가 영적으로 죽은 이유이지요? 정죄의 율법으로 잘못 가르침 받아 결박당한 그의 영적 정체성, 또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워 하늘나라 영광을 보지 못하고 율법하의 세상 복과 세상의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영의 모습이 영적으로 병들어 죽은자 된 나사로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비진리, 변질된 말씀으로 율법주의, 세속주의, 환란전 휴거 주장의 세대주의, 첫째부활도 천년왕국도 부정하는 무천년주의 등에 빠진 자들은 나사로 같이 다 영이 병들고 죽어 가거나 또는 죽은 자인 것입니다. 이들을 주님은 “나사로야 나오라” 하여 그 아들의 음성을 듣고 나오는 죽은자 나사로를 그 다음에 “풀어주어 다니게 하라” 하십니다. 복음과 진리로 살려주라. 영광의 복음과 첫째부활의 진리로 살려주라.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나라에 속한 그리스도의 것이 되게하라는 말씀이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게 하라. 하늘나라에 속한 자로 생명길로 다니게 하여 궁극적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의 영광의 자리로 들어가도록 하라. 이것이 주님의 살리는 이적 역사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