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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0-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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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는 목사

 

이춘복 목사.jpg

이춘복 목사 쉬운목회 -3-

내가 82년도에 안양대학에서 초급 히브리어를 강의했다. 그때 강사비가 교회에서 주는 사례보다 많았다. 그러나 목회를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다. 당시 신학대학에서 강의 자리를 얻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울 때다. 그러나 과감하게 포기한 것은 목회가 너무 좋았고 나에게 주신 은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목회 하나만도 어려운데 교수까지 하면 두 가지 다 성실하게 할 수 없다. 오직 목회에 전념하기 위해 과감하게 교수 자리를 포기한 것이다.

 

나는 부흥회와 세미나를 꽤 많이 다녔다. 그러다 보니 목회에 소홀하고 양육에 소홀하게 되는 것을 알았다. 강사로 가면 편하고 좋고 천사처럼 대접을 받는다. 그래서 점점 안일해지고 큰소리만 치게 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안 다니기로 했다. 내 목회하기도 힘든데 어디를 가나? 내 교인도 돌보지 못하면서 다른 교회까지 가야 하나? 자택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부탁했다. “여러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 목사님 제일 인기 없는 목사가 되게 해 주세요. 한 군데도 초청이 들어어지 않게 해주세요. 오직 교회만 붙어 있게 헤주세요.” 어머니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 엄마가 세상일 때문에 계속 집을 비우면, 자녀에게 문제가 생긴다. 목사도 마찬가지다. 목사는 양을 위해 죽기까지 희생해야 한다. 몇 명을 주시든 그 양을 가지고 씨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그러나 내 양은 놔두고 자꾸 돌아다니면 양을 바로 인도할 수 없다. 목사는 교회에서 기도와 말씀에 전념해야 한다. 이것 제쳐놓고 다른 일이 매달리면 틀림없이 목회 실패하게 되어 있다.

 

이춘복 목사 저 쉬운목회 수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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