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8장 강해(53)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을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 설교와칼럼

요한계시록 8장 강해(53)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을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강해 장한국 목사(주사랑교회 담임)

왜냐하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과 유황으로 고통 받게 된다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계14:9-11). 그러나 그 저주를 저주로 생각하지 않고 복으로 여기는 것이 곧 쓴 것을 단 것으로 여기는 자입니다.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이 땅으로 곤두박이를 쳐서 강에 떨어지고 물의 원천인 샘물에 떨어져서 쑥물을 먹이는 내용이 무엇인가요? 적그리스도를 의지하게, 적그리스도의 말을 순종하게 하여 결국 그의 표 짐승표를 받게 하는 것이 곧 쑥물이요 그 쑥물을 먹는 자는 다 죽고 마는 것입니다.

 과거 한국교회에 유명했던 빌리 그래함 목사는 천주교와 기독교는 같다고 말했고 천주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천주교인 같이 말했습니다. 영적으로 엄밀하게 분별한다면 그분은 자신의 영혼을 팔아먹은 타락한 종입니다. 그 다음으로 로버트 슐러 목사가 유명합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가 주장한 ‘적극적 사고’는 복음도 진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의 유수한 목회자들이 그것을 받아서 그대로 설교했습니다. 그것이 쑥물입니다.

 앞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존경하는 기독교 목회자가 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큰 별이 하늘에 떠 있기에 건전하게 설교하는 것 같은데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우호적으로 말하고 그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대로 따르게 됩니다. 누가 쑥별에 해당될 것인지 예의주시를 해보아야 합니다.

12절)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 삼분의 일이 강타를 당하여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이 그 삼분의 일 동안 비치지 못하고 또 밤도 마찬가지더라.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해ㆍ달ㆍ별의 삼분의 일이 강타를 당한다는 것은 외부의 원인자에 의해서 피동적으로 공격받은 것을 말씀합니다. 이는 첫째ㆍ둘째ㆍ셋째 천사가 나팔 불 때 나타나는 사건들로 인하여 해ㆍ달ㆍ별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은 것을 말씀합니다. 첫째 천사의 피 섞인 우박과 불, 둘째 천사의 불붙은 큰 산의 음녀 바벨론, 셋째 천사의 최고 훌륭한 종이 타락하여 쑥물을 먹여 영혼을 죽이는 역사로 어두워지게 된 것입니다.

 본문의 해ㆍ달ㆍ별은 일반 해ㆍ달ㆍ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해가 어두워졌다는 것은 영적 흑암을 뜻합니다. 진리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살리는 역사를 하는 것을 어둡게 만든 것입니다. 달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계명을 통해서 회개시키는 역사가 없어진 것을 말씀합니다. 달이 어두움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빛을 비춰서 회개시키고 해 가운데로 나오게 하는 역사가 어두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도무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악의 기준이 없고 올바른 표준ㆍ잣대가 없어진 것을 말씀합니다. 별은 하나님의 종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있어야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옳은 길로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땅이 별에 의하여 빛을 받고 어두움에서 나올 수 있는데 종들이 어두워진 것입니다. 별의 삼분의 일이 침을 당해서 어두워지므로 주의 종들이 인도하는 역사가 없어진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에게 큰 타격이고 큰 환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낮과 밤이 캄캄하게 된 것입니다. 종전에는 낮에도 빛이 있었고 밤에도 빛이 있었으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출현, 교회의 타락, 훌륭한 종들의 타락으로 인하여 이것들에 휩싸여서 뒤죽박죽되어 영적 흑암상태가 된 것입니다. 말씀도 없고 기준도 없고 깨우쳐주는 주의 종도 없는 것입니다.

13절) 내가 보고 들으니,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한 천사가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화 있으리라, 화 있으리라. 이는 세 천사가 이제 불려고 하는 다른 나팔 소리들 때문이라.”고 하더라.

 13절은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전에 막간을 이용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네 나팔을 불었고 앞으로 불게 될 세 나팔 소리들은 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다섯 번째 부는 나팔이 첫째 화, 여섯 번째 부는 나팔이 둘째 화, 일곱 번째 부는 나팔이 셋째 화입니다. 첫째 화는 5개월 동안 황충이의 화입니다. 무저갱에 있는 연기 같은 것이 모두 올라와서 사람의 몸에 들어가 사람들이 전부 황충이같이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즉 적그리스도의 군대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악랄하기 짝이 없고 천하무적의 군대로서 믿음 있는 자들 즉 순교할 성도들과 예비처 성도들을 짓밟고 믿음 없는 쭉정이 같은 신자들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또 적그리스도의 군대는 이마에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 십사만 사천 명은 건드리지 못합니다.

 두 번째 화는 전 세계에 핵전쟁으로 인하여 제3차 대전이 일어나는 화입니다. 이 화는 후 3년 반에 들어가서 있게 됩니다. 핵전쟁이 일어날 때 멀리서 그것을 보기만 해도 그 눈이 썩고 그 살이 썩는다고 말씀했습니다(슥14:12). 이 핵전쟁으로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이 순식간에 죽게 되고((계9:15) 나머지 사람들은 죽지 않아도 핵무기의 후유증이 있어서 온전한 사람이 없게 됩니다.

 세 번째 화는 일곱 대접의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일곱 개의 대접이 순차적으로 강도가 세게 쏟아지면서 마지막 대접에 지구가 폭발하는 것으로 끝나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지구에 생물체가 살 수가 없게 되므로 후 3 년 반 동안 예비처에 있던 성도들이 주님이 재림하시는 공중 하늘로 들려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때 이미 순교한 성도들은 재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내려와서 공중에서 혼인잔치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재림하시는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예언의 사건들을 미리 알게 하실까요? 이는 우리로 하여금 앞날에 될 일을 미리 깨닫고 믿음으로 준비하여 이런 화에 들지 않도록 예고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 세 가지 화에 들지 않는 비결은 주님이 인을 쳐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우리의 이마에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설령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순교할 자의 신앙에만 올라서도 둘째 화와 셋째 화는 겪지 않게 됩니다. 또 순교자의 신앙에 올라섰다면 첫째 화가 있기 전에 먼저 앞다퉈 순교를 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요한계시록 8장 강의를 마쳤습니다. 다음호에는 계시록 9장이 강의 됩니다. 많은 구독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