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계시록 9장 강해(54)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에 대한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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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9-16 14:56본문
계시록 9장 강해(54)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에 대한 징조
강해 장한국 목사(주사랑교회 담임)
1절)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를 받더라. 본문 1절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하고 읽을 때 형광등 스위치를 누르면 불빛이 환하게 비치듯이 우리의 심령이 밝아져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넷째 천사의 나팔 다음에 순서상으로 다섯째 천사가 부는 나팔쯤으로 파악하고 있으면 이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자기에게 해당이 안 되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을 읽을 때 전제조건이 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믿음으로 받아서 그 내용이 자기 속에 들어와 있고 그것을 필요할 때마다 성령으로 끄집어내어 활용되어지고 조명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본문의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것이 어느 때이고 내게 해당이 되는지가 결정되어 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것이 우리에게 해당됩니다. 왜 그런가요? 이는 계11:11-14에서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계11:3에 두 증인이 1,260일 동안 예언하고 순교당 합니다. 1,260일은 삼 년 반입니다. 이는 두 증인의 예언이 전 삼 년 반으로 끝나는 것을 말씀합니다. 두 증인이 죽임을 당하고 삼일 반 후,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 생명의 영이 두 증인들의 시체에 들어가고 하늘로부터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에 의해 그들의 시체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계11:11-12).
혹자는 1,260일을 문자 그대로 삼 년 반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는 상징적 해석으로 하여 신약시대 전체를 가리킨다고도 말합니다. 또 계11:11 ‘사흘 반’을 삼 년 반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견해가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으로 일관되게 말씀하시는데 환란이 시작 되어서 1,260일, 즉 삼 년 반 동안 두 증인들이 예언하고 1,260일이 끝날 때 순교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 후 삼일 반 후에 두 증인들의 시체가 올라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삼일 반 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계시록 11장11절 ‘삼일 반 후’는 전 삼 년 반이 지나고 후 삼 년 반이 시작 돼서 삼일 반 후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또 같은 시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도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들이 칠천 명이고 남은 자들이 무서워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이것을 가리켜서 ‘둘째 화가 지나갔으니,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오리라’하고 말씀했습니다(계11:14).
그러므로 계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때는 정확히 두증인들이 1,260일 동안 예언하는 기간입니다. 우리는 전 삼 년 반 때에 있게 될 자들인가요, 전 삼 년 반 되기 전, 즉 환란 전에 휴거 되는 자들인가요? 아니면 후 삼 년 반 때에 있게 될 자들인가요? 교회 성도들은 7년 환란 중에 전 삼 년 반 동안 있으면서 그 환란을 겪게 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 9:1-12까지는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사건 계시인데 이 사건이 ‘첫째 화’라고 말씀했습니다(계 9:12).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부는 때는 전 삼 년 반인 1,260일 기간 중이고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단 7:25까지 엮어서 봐야 합니다. 단 7:25에 작은 뿔인 적그리스도의 손에 지극히 높은 분의 성도들을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붙인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교회 성도들이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적그리스도에 의해 고통, 환란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한 때’는 1년이고 ‘두 때’는 2년, ‘반 때’는 6개월을 뜻합니다. 다섯째 천사가 부는 나팔은 한 때 두 때 반 때 중에 어디에 해당 되나요?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때는 환란이 시작되어서 한 때(1년)와 두 때(2년)가 지나고 나머지 반 때(6개월)에 해당됩니다.
이와 같이 깨닫고 믿어서 우리의 심령이 밝아지게 되면 그 다음의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왜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부는 화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해당되는가?’하고 말입니다. 화는 환란보다 더 혹독한 징벌에 속합니다. 왜 하나님이 이러한 화를 교회와 성도들에게 허락하셨는지를 모르면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모르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에게 그 답을 알려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답변하시는 것은, 이 화는 성도들을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첫째 화가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되는가? 만일 육적인 성도들이 이 화를 받으면 모두 실족하고 말 것인데 이 화는 성도들을 고통 중에 쓰러져 죽고 멸망당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세우려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복이므로 육적이고 세상적인 신자들과 종들에게는 해당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 2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으로 확인해 나가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하고 말씀했습니다. 별은 하나님의 종을 가리킵니다. 교회의 목사는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도 하나님의 종인데 천사가 하늘에서 타락하는 것을 가리켜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데’하고 말씀했습니다. 그 천사가 무저갱에 있는 악한 영들을 관장하는 열쇠를 받았으므로 그 천사는 곧 천사장입니다. 천사장이 타락하여 무저갱의 열쇠를 받을 정도면 누구인가요? 바로 마귀입니다.
무저갱(無底坑)의 한문 뜻풀이를 하면 ‘바닥의 끝이 없는 굴’, ‘끝없이 깊은 구렁’입니다. 무저갱은 악한 영들이 있는 곳으로서 지옥과 구별됩니다. 불택자를 주장하는 귀신들은 악한 영입니다. 불택자가 죽으면 그 악한 영들(귀신들)은 무저갱으로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신자는 아들의 영이 있는 자입니다. 그가 마귀에 속아서 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삶을 살지 못하다가 죽으면 그 아들의 영은 음부로 갑니다. 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지옥으로 던져집니다. 현재 지옥에 가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간혹 간증집회 때 “내가 지옥에 가 보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말은 거짓말입니다. 이는 교회와 신자들이 말씀을 믿지 않고 감정과 체험, 신비스러운 것들을 붙잡고자 하는 샤머니즘적 신앙입니다.
2절)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을 여니,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구렁에서 올라오는데 해와 공기가 그 구렁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더라. 무저갱의 연기는 악령을 가리킵니다. 사도 요한의 눈에는 악령이 올라오는 것이 연기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3절에 그 연기가 땅 위에 올라와서 메뚜기로 존재하게 됩니다. 무저갱에 있던 악한 영들을 전부 땅 위로 올라오게 하여 메뚜기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성령으로 밝히 깨달아져야 합니다. 메뚜기에 대해 계시해 놓은 성경말씀들이 순식간에 성령으로 조립되어져야 합니다. 욜 1:4 ‘모충이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자벌레가 먹고, 자벌레가 남긴 것을 풀쐐기가 먹었도다.’ 또 욜 1:6에 한 민족이 내 땅, 즉 이스라엘 땅에 올라와서 짓밟았다고 말씀하셨고, 욜 2:25에 ‘나의 큰 군대인 메뚜기’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3절에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연기(악령)가 땅 위에 메뚜기가 된 것은 곧 ‘큰 군대’가 되었음을 말씀합니다.
그러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어떻게 군대가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무저갱에 있는 악령이 올라와서 불택자들에게 들어갑니다. 즉 악령이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 아닌 가룟유다 같은 사람의 영 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육신을 도구로 사용하며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황충이 군대의 왕은 계9:11에 히브리어로 아바돈, 헬라어로 아폴루온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그 이름은 ‘파괴자’, ‘멸망의 사람’이라는 뜻으로서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적그리스도는 누구에게 순종하며 일하는 자인가요? 그는 영적 존재인 마귀의 화신(化身)입니다. 화신(化身), 즉 ‘몸을 입었다’는 측면에서 예수님은 말씀이 몸을 입으신 분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마귀가 부리는 그의 막대기에 불과합니다. 황충이가 큰 군대이고 그 군대의 대장이 적그리스도요, 적그리스도는 마귀를 위해 일하는 자요, 또 마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일하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3절) 또 그 연기에서 메뚜기들이 땅 위로 나왔는데 땅의 전갈들이 지닌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더라. 황충이 군대는 땅의 전갈이 지닌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전갈에 쏘여본 경험이 없으므로 그 고통을 알 수 없지만 유태인들은 전갈을 치를 떨 듯이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전갈에 쏘이면 뼈가 부서지는 고통과 살이 칼에 베이는 것 같은 심한 고통으로 인해 차라리 죽음을 구할 정도입니다. 이와 같이 무자비하고 잔인무도한 적그리스도의 군대가 쭉정이 같은 신자들이 아닌 믿음이 있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권세를 행사합니다.
4절)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지기를 땅의 풀이나 또 어떤 푸른 것이나 어떤 나무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상하게 하라고 하더라. 본문 4절 말씀은 우리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전, 은혜 시대 때 우리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을 받아야 됨을 본문 구절에서 강력하게 포함시킨 것입니다. 또는 인장을 받지 않았어도 순교할 수 있는 자들은 환란이 시작되면 빨리 순교해야 황충이의 해를 받지 않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다섯째 천사의 나팔의 첫 번째 계시입니다.
앞서 1절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내가 보니’에서 이미 깨달았듯이 이 황충이의 화는 1,260일 동안, 즉 한 때와 두 때가 지나고 나머지 반 때에 있게 될 화입니다. 이 화는 쭉정이 같은 신자들, 세속적인 신자들, 적그리스도에게 넘어간 자들에게는 해당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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