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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목사코너-250- [죽음만이 우리를 떼어 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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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2-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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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코너-250-

죽음만이 우리를 떼어 놓으리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JTNTV 부이사장)

장한국 목사.jpg

(1:14-18) 나오미가 두 며느리들에게 내 딸들아 돌이켜 너의 길을 가라고 거듭거듭 세 번이나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치셨으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마음이 심히 아프다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며느리들이 끝까지 따라오는 것을 나오미가 허락지 않고, 결국 오르바는 그 고향으로 돌아가고 룻은 나오미를 붙좇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오미를 치어 고통을 주고 모질게 대했다함이 무엇일까요? 베들레헴에 흉년으로 기근이 심하자 믿음없이 이를 두려워하여 모압 땅으로 온 엘리멜렉과 두 아들은 모압 여인과 결혼했고 결국 모두 죽어서 세 과부만 남게 됐고 빈털터리가 된 것이 하나님이 나를 모질게 치셨다는 말씀입니다.

 

 룻에게 너도 네 동서를 따라가라. 그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 갔느니라 하는 나오미의 말속에 그의 중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룻이 따르는 것이 육적인 가족관계나, 효도하려는 윤리 도덕적인 것으로는 나를 따를 수 없고 오직 모압 백성이 아닌, 모압 신을 두지 아니하고 나오미의 신인 하나님과 그로 증거한 하나님 말씀만을 믿고 따라가는 것만이 나오미를 따르는 것이 되어야 됨을 중심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에 룻이 답년하는 것이 굉장합니다. 바로 나로 돌아가라 강권치 마시고 내가 어머니 가시는 곳에 가겠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리라고 고백했지요. 그의 신은 버렸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로 새롭게 바꿔진 모습입니다. 모압의 며느리가 아닌 새롭게 탄생됐습니다. 이는 나오미가 그의 목자요. 양육시키는 지도자 되어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늘날 종말의 금촛대교회가 영적으로 보리 추수하는 때의 베들레헴 즉 떡집인 교회요. 이 금촛대교회의 사자가 곧 나오미로, 또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룻이 금촛대교회의 지체임을 밝히 계시해 주십니다. 모든 육신적 관계를 초월, 생업과 인생을 초월, 심지어 생사까지 초월하여 먼저 된 나오미와 그를 뒤 따르는 룻이 온전히 하나되어 있음으로써 이런 고백이 나온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죽음이 어머니와 나를 떼어 놓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떠날 수 없습니다. 이 죽음은 144,000의 모습인 나오미의 순교요. 룻은 환란 날 신앙정절로 순교하는 성도의 순교를 말합니다. 이같이 우리도 장차 환란 날 순교하여 서로 떨어지는 것 외에는 절대 떨어지지 아니하리라의 아주 복된 영적 모습이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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