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부활의 주님을 만나 참된 위로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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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11 06:49본문
부활의 주님을 만나 참된 위로자가 됩시다.
사장 소진우 목사(예복교회)
할렐루야! 부활 승천하신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코로나19의 판데믹 사태는 1918년~19년 스페인 독감 이후 100년 만에 돌아온 문명사적 전염병이라고 합니다. 중국,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가 두려움과 슬픔에 젖어있습니다. 교회들도 이러한 고통과 죽음이 하루속히 지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심히 놀라 슬퍼하시며 기도하였습니다. 십자가를 생각하니 죽을 만큼 고민이 되어 이때가 지나가기를 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이 전염병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나에게서 옮겨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나의 원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원대로 이뤄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깨어서 기도할 때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도 실천하면서 주님과의 영적 거리는 좁혀지기를 바랍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14:36)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이 옵니다. 결국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기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5) 우리의 할 일은 예수그리스도 말미암아 우리에게 부활의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슬퍼하고 낙심해 있는 제자들을 찾아와 만나주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것이 복음이요 참된 위로입니다. 주님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전 세계가 죽음의 공포, 사상 초유의 국경 통제, 대량 실업과 최악의 경기침체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 때 오히려 위로자 됩시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가 변화를 받아 복음 전파자가 되었듯이 우리도 사랑과 위로의 전파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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